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창단
‘테란의 황제’ 임요환 등 총 13명의 선수단으로 구성
미디어다음/ 심규진 기자
지난해 11월 미디어다음이 주최한 E_sports 간담회에 참석했던 임요환. 최초로 연봉 2억원 시대를 열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프로게이머 연봉 2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전 소속사 오리온과 결별한 후 스폰서를 물색해 왔던 임요환이 SK텔레콤에 새 둥지를 틀고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
SK 텔레콤(사장 김신배, www.sktelecom.com) 이 임요환이 소속된 4U팀을 인수해 『SK텔레콤 T1(티원)』팀을 창단했다.
『SK텔레콤 T1』팀은 주훈 감독과 성상훈 코치를 비롯하여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김현진, 이창훈 선수 등 프로게이머 6명과 연습생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게임팀 이름은 'SK텔레콤 T1',T1에는 팀 (넘버)원, 더 원(The One) 등 '최고의 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TTL이나 Ting 등 T자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주요 브랜드와도 어감이 비슷하다.
계약 조건도 사상 최고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5억 여원이 팀 연봉으로 지급되며,T1팀은 합숙소와 차량 등 기본 Infra 지원, 전지훈련, 유명선수 스카우트, 유망선수 발굴, 운영 및 홍보비용 등을 포함,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총 20억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신배 구단주는 “앞으로 프로게임단이 게임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기업의 게임리그 참여로 국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 텔레콤이 T1팀을 창단하고 KTF 매직엔스는 '강민 시대'를 예고한 '아트 토스' 강민을 영입해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프로게임리그에서도 이동통신 전쟁이 재현될 전망이다.
강민은 사상 최초의 다년 계약으로 3년에 연봉 2억 2천만원과 보너스 1억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임요환이 최근의 극심한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명성에 힘입어 연봉 킹의 자리를 굳게 지키게 됐다.
『SK텔레콤 T1』팀은 주훈 감독과 성상훈 코치를 비롯하여 임요환, 최연성, 박용욱, 김성제, 김현진, 이창훈 선수 등 프로게이머 6명과 연습생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링크 :
http://feature.media.daum.net/media/feature/article/article299.htm?_top_G=news=im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