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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2 16:2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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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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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중국e 불붙었다… 정부주도 e스포츠 대회 개최 |
중국e 불붙었다… 정부주도 e스포츠 대회 개최
13억명 중국대륙에 e스포츠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11일 베이징 전역에서 만난 중국 게임 관계자들은 한국의 게임리그를 너무나 잘알고 있었다. 또 그 게임리그를 본뜬 중국내에서 본격적인 e스포츠 게임대회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과 다른점은 e스포츠 열풍을 정부가 직접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1년 전만 하더라도 ‘게임’은 중국 정부와 부모들에게 골칫거리였다. 청소년들이 공부는 하지않고 시간낭비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지난해 11월 체육관련 정부부처인 국가체육총국에서 게임을 야구,농구와 같은 정식 체육 종목으로 인정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게임이 중국에서 99번째 스포츠 종목이 된 것이다. 중국국영방송인 CCTV 채널5에서 e스포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티안홍 PD는 “게임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게임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오는 17일엔 중국 정부 주도아래 ‘차이나 e스포츠 게임’(CEG)이 개최된다. 북경,상해,서안,광주,청도,무한,장사,심양의 8개 도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8개팀이 6개월간 각 도시를 순회하며 게임 대결을 펼치는 리그다.
CEG를 주최한 곳은 국가체육총국 산하의 차이나 인터렉티브 스포츠(CIS). 마트예 CIS 부사장은 “CEG에는 약 3,000여명의 전문 게이머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들 적극적인 관심=CIS는 현재 중국내 게임인구를 약 2억명,동시접속자수 300만∼4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카운터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등을 즐기는 사람이 4,000만명 ‘미르의 전설’ ‘뮤’ 같은 온라인게임 인구는 약 1억명 이상이다.
이런 성장을 이룩하면서 중국 미디어들도 게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발빠른 곳은 국영방송인 CCTV. 1년 전부터 스포츠채널인 CCTV 5를 통해 매주 금요일에 1시간씩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CCTV 티안홍 PD는 “올림픽 축구예선 경기의 시청률은 4.4%(4,000만명)정도이며 e스포츠 프로그램의 시청자는 약 600만명 수준”이라고 비교 설명했다.
최근 들어선 중국 지역방송들도 게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CEG 방영을 통해서다. 8개 도시를 기반한 지역 방송국이 CEG 방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 지역 방송은 지난 3월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북경 체련호텔에서 게임방송 기술에 관한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이 트레이닝에는 한국의 게임방송 케이블TV 온게임넷의 정일훈,김진환,이학평 PD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한국과의 교류 꿈꾼다=CCTV 티안홍 PD는 “중국 게이머들은 임요환,기욤패트리 등 한국 게이머들을 동경한다”며 “기회가 되면 한국과 공동으로 게임대회를 열고 싶다”고 희망했다. CIS측도 향우 1년 내에 한국 게임리그와 공동 진행되는 아시아 게임리그를 꿈꾸고 있다.
CIS 초청 강사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정일훈씨는 “게임은 국가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공통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한국의 게임은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CCTV와 CIS를 상대로 한·중 공동 워크래프트3 게임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중국)=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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