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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4/11 22:29:50 |
Name |
드리밍 |
Subject |
[경향신문][넷@세상]‘슈마 GO’팀 마재윤 선수 |
[넷@세상]‘슈마 GO’팀 마재윤 선수
‘슈마 GO팀’의 막내인 마재윤 선수(17)의 목표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다.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다.
마선수는 대구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지난 12월 배틀넷(인터넷상의 게임장)에서 ‘슈마 GO’팀 형들의 눈에 띄어 추천으로 팀에 들어왔다. 그는 현재 ‘연습생’ 신분이다. 연습생은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견습 게이머’로 향후 성적에 따라 계약을 맺게 된다.
팀에 합류한 지 6개월이 채 안되지만 실력은 만만치 않다. 지난해 프로리그 데뷔전인 MBC게임 스타리그 예선전을 통과한 뒤 마이너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웬만한 프로게이머들도 하기 힘든 일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이뤄낸 것이다.
학교에선 이미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그는 “다른 유명 선수들과 함께 TV에 나온 뒤로 갑자기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1,200명 정도의 회원이 있는 팬카페도 생겼다. 틈날 때마다 팬카페를 둘러보면 큰 힘이 된다.
‘스타 크래프트’에 본격적으로 매달린 것은 중 3때.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생각에 프로게이머가 되기로 결심했다. 부모도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고 했다.
현재 대구에 살고 있는 마선수는 대회기간 중에만 학교의 양해를 얻어 서울을 찾는다. 합숙소에선 막내라 심부름이 그의 몫이지만 청소와 설겆이는 나눠서 하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매일 10시간 가까이 하는 연습이 가끔 힘에 부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결심했다. 착실히 실력을 쌓아서 유명 선수들과 같은 자리에 서고 싶기 때문이다. 목표로 하는 선수는 홍진호 선수. 그와 똑같은 게임 속 종족인 ‘저그’로 최고의 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그는 “프로게이머 이외에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며 “좋아하는 것을 하기로 한 이상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건 당연하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진우기자〉
ⓒ[경향신문 04/11 15:53]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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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수'라는 어감이 조금은 어색한..^^;
마재윤 선수 이번 msl에서 좋은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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