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4/11 13:37:04
Name 드리밍
Subject [스포츠투데이] 프로대접 받는 프로게이머
ETC: 프로대접 받는 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로 대변되는 프로게임대회들이 기존 청소년 팬들 이외에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결승대회에 2만여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프로게이머들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처음 생긴 6년전만 하더라도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어두컴컴한 PC방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며, 밤샘 게임을 즐기는 철없는 청소년 쯤으로 치부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3대 프로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에 버금가는 인기와 지원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프로'로서의 대접을 받고 있다.



얼마전 슈마GO에서 KTF로 이적을 한 '몽상가' 강민은 3년간 4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02년 임요환이 동양과 계약하며 받은 2억원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이며, 왠만한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연봉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는 SK텔레콤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소속된 4U를 5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임요환에게는 강민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대우를 약속한 상태여서, 앞으로 이들을 필두로 프로게임계에도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계속 늘어날 추세다.

연봉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몸관리나 지원도 이제는 그야말로 '프로'급이 되어가고 있다.



이윤열, 홍진호가 소속된 투나SG와 서지훈, 이재훈이 소속된 슈마GO는 팀닥터까지 두며 선수들 관리에 나선 상태. 이들 프로게임단은 밝은성모안과, 화이트스마일치과, 클리닉비 3개 병원과 주치의 계약을 맺고 선수들의 시력교정과 구강검진을 하고 있으며, 화이트스마일 치과에서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마우스피스를 개인별로 특수 제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옷차림도 프로답게 패셔너블해져가고 있다. 그동안 프로게이머하면 우주인을 연상시키는 광택소재의 우스꽝스러운 유니폼을 착용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FILA 코리아, 리바이스, 에어워크와 같은 유명 의류 브랜드가 스폰서쉽을 채결하고 용품지원에 나서고 있다.



KTF와 1억원 규모의 용품후원 계약을 맺은 FILA 코리아 스포츠마케팅팀 민세중 팀장은 "최근 청소년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후원이 기존 스포츠 못지 않은 홍보호과를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프로게이머 강민은 "예전과 달리 최근 프로게임단과 기업간의 스폰서쉽 계약을 통해, 이제는 게임 외적인 것에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인 만큼, 앞으로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에서 든 사례 외에도 선수단 숙소, 대회상금 규모, 업계로부터의 인식 등 여러모로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 사진은 지난 7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SKY프로리그 2004」출범식의 한 장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waysBoxeR
04/04/11 14:12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하면 우주인을 연상시키는 광택소재의 우스꽝스러운 유니폼'의 압박.....-_-;;
저는 맨날 보다시피 해서 몰랐는데 처음본 친구가 하는 말이 "왜 재들은 레이싱복 입고 있냐?" 이랬던 기억이.....
자일리틀
04/04/11 14:22
수정 아이콘
파랑색 슈마지오 유니폼은 처음 나왔을 때,

"스쿠버 다이빙복"이라고 불려졌다죠...-_-
영혼의 귀천
04/04/11 18:13
수정 아이콘
연봉은 반올림 계산이군요..-_-;; 프로게이머가 프로대접 받는다는 말의 어감은..좀...
59분59초
04/04/11 18:17
수정 아이콘
왜 전 이기사가 병원 홍보기사로 보이는 걸까...요; @..@
프로대접받는 프로게이머... 라는 제목, 아이러니하면서도 공감이가네요
문성복
04/04/11 19:21
수정 아이콘
사진보디니깐 너무 뿌듯하네요 스카이 프로리그 출범식못봤지만;
이제 서서히 인정 받고 있다는 느낌이
04/04/11 19:59
수정 아이콘
에어워크 어느구단에 용품지원하는지 알수있을까요?
영혼의 귀천
04/04/11 20:35
수정 아이콘
에어워크는 프로게이머 전용 가방(마우스와 키보드용)을 각 게이머에게 제공한다고 들었습니다. 꽤나 비싼걸로...
ZeRgGirL
04/04/11 21:37
수정 아이콘
우주복...-_-; 정말 싫었습니다. 달나라 탐사다녀온듯한...;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선수들의 외모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경기복도 멋있어졌죠.^^
원수연
04/04/11 22:21
수정 아이콘
요즘 선수복은 정말 하나씩 갖고 싶을 정도로 잘만들던걸요~ ^ㅡ^
솔직히 옛날에는 좀 이상하긴 했죠 ^ㅡ^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88 [넷@세상] 위상 높아진 프로게이머 [6] 드리밍3545 04/04/11 3545
887 [국민일보]게임도 스포츠 산업으로 컸다 hoho9na3029 04/04/11 3029
885 [스포츠조선] SK텔레콤 게임팀, 13일 롯데호텔서 창단식 [37] StranGer5355 04/04/11 5355
884 [스포츠투데이] 프로대접 받는 프로게이머 [9] 드리밍4418 04/04/11 4418
882 [온게임넷] 예선부터 열기 후끈, 2기 프리미어리그 최종 진출자 확정(이모저모포함;) [5] 드리밍4329 04/04/11 4329
881 [더 게임스] 피망, 게임단 창단 무산 [27] hoho9na7811 04/04/10 7811
880 [속보 프리미어리그 2차예선] D조 박태민, 김성제 재경기 접전끝에 본선 진출 [4] 드리밍3147 04/04/10 3147
879 [속보 프리미어리그 2차예선] C조 박정길 2승으로, A조 박성준 3승으로 본선 진출 [2] 드리밍2718 04/04/10 2718
878 [속보 프리미어리그 2차예선] B조 김환중 2승 1패로, B조 성학승 3승으로 본선 진출 확정 [2] 드리밍2799 04/04/10 2799
877 [속보 프리미어리그 2차예선] E조 한웅렬 C조 차재욱 2승으로, E조 최연성 2승 1패로 본선 진출 확정 [8] 드리밍3287 04/04/10 3287
876 [디지털타임즈] 프로야구·축구·농구 그 다음은… 게임, 프로스포츠 발돋움 [4] 드리밍2928 04/04/10 2928
875 [The Games] [게임단 탐방] KTF 매직앤스 [5] 드리밍3953 04/04/10 3953
874 [The Games] 스타리그에 '샛별 4인방' 떴다 [12] 드리밍4136 04/04/10 4136
873 [온게임넷 공지] 한국 e-sports협회 주최 제1회 커리지 매치(courage match) [13] My name is J3901 04/04/10 3901
872 [온게임넷] 변은종 '프리매치라도 최선을 다한다', 김정민 '더마린의 부활을 알린다' [1] 드리밍3665 04/04/09 3665
871 [온게임넷] 전태규 "질레트 스타리그! 좋은 느낌", 박용욱 '이것이 하드코어 질럿러시의 진수' [5] 드리밍7737 04/04/09 7737
869 [더 게임스] KTF, 전용 훈련장 마련 [27] 드리밍5626 04/04/09 5626
868 [전자신문] 센게임배 스타리그 열린다 [2] 드리밍3567 04/04/09 3567
867 [inews24] "프로게임구단 최고 전략가, 주훈 4U 감독"…온게임넷 [6] 드리밍3673 04/04/09 3673
866 박서가 가장 위대한 게이머로 뽑혔네요 [17] 감자5185 04/04/09 5185
865 [http://news.kbench.com] 게이머 의사가 의료 사고율 낮다 [4] 단수가아니다.3106 04/04/09 3106
864 [굿데이] 센게임배 스타리그와 함께하는 '센게임-센파티' [1] 드리밍3425 04/04/08 3425
863 [온게임넷] 2기 프리미어 리그 최종예선 대진표 확정 [31] 드리밍5207 04/04/08 52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