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
2004/04/04 12:58:19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 '이제는 4대 메이저 스포츠다' SKY 프로리그 2004 17일 오후 2시 개막 |
이제는 '게임 리그'를 뛰어넘어 '스포츠'로 거듭난다.
지난 99년 처음으로 등장한 e스포츠가 출범 5년만에 프로야구와 축구, 농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대 메이저 스포츠'로 자리잡는다.
그 신호탄은 국내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긴 10개월의 리그 일정을 가진 'SKY 프로리그 2004'. 온게임넷과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SK텔레텍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국내 프로게임팀 11개가 모두 참가, 무려 150여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17일 오후 2시.
이제까지 국내에서 열린 모든 게임리그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다. 참가 팀은 물론 참가 선수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모든 프로게이머 200여명.
그 동안 국내에서 열린 각종 게임 리그는 길어야 3~5개월 정도가 대부분으로, 연간 단위로 10개월에 결쳐 게임 대회가 열리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국내 여타 프로 스포츠 종목인 프로야구(8개월), 프로농구(5개월), 프로축구(9개월) 등과 비교해봐도 가장 긴 리그 일정이다.
프로리그는 ▶총 3라운드의 정규 시즌과 ▶챔피언십 시리즈로 구성된다. 1라운드에서는 11개팀이 풀리그를 치르며, 2, 3라운드는 10개팀이 벌이는 양대 리그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 우승팀과 우승팀을 제외한 팀 가운데 전체 시즌 승률 최고팀에게 '와일드 카드'를 준다. 한 팀이 3라운드 우승을 독식할 경우 와일드 카드는 3팀이 된다.
이렇게 가려낸 4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려낸다. 결승전은 2005년 2월로 예정됐다.
총상금은 무려 2억7000만원. 매 라운드마저 7000여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그랜드 파이널에도 4000여만원이 걸려있다. 한 팀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상금은 1억원이 넘는다. 이밖에 매 라운드별로 최다승 및 MVP 선수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할 예정.
또 온게임넷은 앞으로 스타크래프트 팀간 대항전인 프로리그를 매년 4월 개막하는 연간 게임대회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e스포츠가 출범 5년만에 국내 대표적인 프로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셈.
경기는 매주 수요일(저녁 7시)과 토요일(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메가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11개팀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회 출범식이 열린다. 기존 스포츠의 출범식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무대로, 그만큼 발전한 e스포츠의 위상을 과시하는 기회가 될 듯. 출범식은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이같은 프로리그를 출범시키기 위해 방송사 뿐만이 아니라 11개팀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 2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갖가지 방안을 짜냈다. 프로게이머협의회 김은동 회장은 "e스포츠의 위상에 걸맞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리그에 참가하는 각 팀들의 모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은 "그간 국내 e스포츠 대회는 결승전에만 수만명의 게임팬이 운집할 정도로 대중 스포츠가 됐다"며 "SKY프로리그 2004의 개최는 e스포츠가 야구, 축구, 농구와 맞먹는 4대 메이저 스포츠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