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4/06/30 20:25:15
Name 몽유도원
Link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13236&site=lol
Subject [LOL] 논평 - 롤드컵과 팬들의 분노, 라이엇이 잃어버린 것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13236&site=lol



뉴스게가 맞지싶어서 올려봅니다. 3만원을 돌려줘야하는 조카의 마음에 비유했는데 딱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주뭐함
14/06/30 20:27
수정 아이콘
신뢰를 쌓는 건 정말 어렵지만, 잃는 건 한순간이죠.
솔로9년차
14/06/30 20:41
수정 아이콘
전 본심을 들킨 게 더 컸다는 느낌입니다.
생일날 다이아 반지를 끼워주겠다던 남자친구가 손가락에 다이아 반지를 끼워줬다가 빼고서 금반지를 끼워준 격이죠.
그리고서 '줬으니까 된 거 아니냐'라고 나오는 식.
거기에 보석상을 하는 사람에게서 어떻게든 이벤트를 떼워야하니 금반지를 살테니까 잠시 빌려달라고 했다는 증언까지 들은 상황인거죠.

금반지라도 만족하며 소중하게 손가락에 끼고 순애보를 보여야하는지, 보는 앞에서 금반지를 빼고 상대에게 돌려주며 헤어져라고 외쳐야하는지.
전 헤어지겠습니다. 3년동안 잘 사귀었지만, 안좋게 끝나네요.
14/06/30 20:47
수정 아이콘
배고플때 생각 안하고 배 좀 불렀다고 배째라식 라이엇..
기사대로 이 번 일로 라이엇에 가시적인 막대한 타격이 가해지진 않겠고 흠집하나 내기 힘들겠지만...
쉴드 하나 벗겨진만큼 2번째 큰 사건 하나만 터져도 크리티컬 대미지가 될 수 있겠죠.
저지방.우유
14/06/30 20:51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실제로 뭘 건네받은 걸 뺏긴 건 아니니까요

조카한테 5만원 '주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2만원만 주면서
'5만원 다 주겠다고 한 적 없는데?'라고 말한 게 오히려 맞지 않나요?
- 그러면서 '5만원을 주겠다'고 말한 게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몰랐다고 말하며 확인사살...
그리고또한
14/06/30 21:17
수정 아이콘
주겠다고 했던 건...한국 팬들이 상상해서 한국개최라고 설레발쳤을 경우에나 쓰이는 거겠죠.

이 경우에는 라이엇이 한국 개최라고 걸어놓기는 하고 장소 언급만 두리뭉실하게 피해가며 사실상 확정지은 꼴이라...뒤통수가 맞지요.
14/06/30 21:36
수정 아이콘
쉴드가 없어져도 보통사람들은 신경도 안쓸거에요, 어차피 본체는 멀쩡하니까
페마나도
14/06/30 21:41
수정 아이콘
미국 기업의 일반적인 마케팅 생각으로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렇다고 잘 했다는 것은 아니고요)

미국 기업은 새로운 고객을 얻으려고 할 때 단골에게보다 훨씬 공을 더 많이 드립니다.
몇 가지 예를 드리겠습니다.

1) Chase Sapphire Preferred라는 상급 카드 겨우 가입해서 3달동안 $3000을 쓰면 대한항공 마일 50,000로
교환 할 수 있는 포인트를 보너스로 줍니다. 결론적으로 카드 회사에겐 손해인 장사이지만 합니다.
그런데 5년동안 1년에 10만불 씩 아무리 주구장창 써봤자 그 프로모션 달라고 하면 안 줍니다. 기껏해 봐야
10,000 점 정도 기분 내키면 주죠.

2) 인터넷 가입할 때 신규 사용자에게는 Verizon 회사 같은 경우 $300짜리 비자 기프트카드와 기존 회원이 구하기 어려운
좋은 가격을 2년동안 보장해줍니다. 기존 가입자는 해지 협박을 해야지만 가격을 조금 조정 받죠.

그런데 이런 분위기를 회사나 사용자 입장에서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단골도 조금 기분 나쁘더라도 자신도 이 시스템 통해서
예전에 이득 볼 것은 다 봤고 정말 기분 나쁘면 해지한다 라고 쿨하게 생각하죠.

이번 RIOT 같은 경우도 같습니다. 어차피 단골 같은 한국보다는 좀 약세인 동남아에 마케팅을 더 하자 이거죠.
그런데 문제가 2가지 있죠. 하나는 문화권이 다르고 둘째는 처음부터 저렇게 제대로 공지를 했어도 단골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텐데
줬다 뺐는 방식의 공지를 한 것이 사단이죠.

즉 이번에 RIOT이 너무 안일하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참에 RIOT이 실수를 인정하게끔 제대로 된 보이콧을 해서 본때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4/06/30 22: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별 다를거 없습니다. 핸드폰만 해도 신규보다 번호이동이 혜택이 훨씬 큰걸요. 지금 이 난리가 난건 마케팅 때문이 아니라 라이엇이 한국 개최한다고 했다가 분산 개최한다고 해서 그런거죠. 처음부터 분산 개최한다고 했으면 대부분 납득했을 겁니다.
페마나도
14/06/30 22: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한국에서도 그런 마케팅 하겠죠. 미국 전매특허도 아니고요. 전세계 에서 다 할 것입니다.
제 말의 요지는 전반적인 마케팅 전략과 그 규모의 차이죠.
미국의 신규 가입자 보너스를 몇 가지만 보셔도
기업들이 얼마나 신규 가입자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한국과 비교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4/06/30 22:08
수정 아이콘
워낙 유저층이 넓어서....사실 게임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유저층의 극히 일부분밖에 안되죠.

라이엇에게 한방 먹여줄려면 HOS가 기대이상으로 잘 뽑혀 나오길 바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4/06/30 22:29
수정 아이콘
이번 라이엇처럼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놓고 '난 거짓말은 안했어' 라고 하는 경우, 뭐 실드치려면 얼마든지 칠 수 있을 겁니다.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놨다는 건 그런 거겠죠.

하지만 그들의 말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이 옳은 가와는 관계없이 한국 팬들이 라이엇에게 등을 돌릴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몇 달 전부터 롤을 거의 안했고 보이콧의 일환으로 롤을 완전히 접었습니다만 지금은 계정을 아예 지워버릴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낭만토스
14/06/30 22:37
수정 아이콘
저번에 한 댓글이 기억에 남네요

내가 오늘 밥 살께!! 해서 갔는데 공기밥만 사는....

거짓말은 아니죠. 아 예....
14/07/01 06:55
수정 아이콘
앗 그거 제가 쓴 댓글입니다 흐흐..
14/06/30 23:39
수정 아이콘
게임 커뮤니티가 이렇게 난리라고 실제 라이엇이 유형의 타겟을 입을꺼란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lol을 대체할만큼 쉽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을때 라이엇은 분명히 이렇게 행동한걸 후회하는 날이 올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72 [LOL] 파워랭킹 25주차 [10] Leeka2636 14/07/17 2636
8067 [LOL]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위한 수준별 신규 모드 및 정글 타이머 공개 [10] 보도자료2780 14/07/17 2780
8063 [LOL] 케일 지고 그라가스 더 뜬다? 롤챔스 8강, 4.11 라이브 버전으로 진행 [7] Leeka3261 14/07/16 3261
8050 [LOL] 온게임넷, HOT6 LOL Champions Summer 2014 8강 조 편성 공개 [1] kimbilly2883 14/07/13 2883
8037 [LOL] 파워랭킹 24주차 [18] Leeka3284 14/07/10 3284
8033 [LOL] 베스트 플레이, 빠른별(정민성)-박상현의 롤요일 이벤트 공지 보도자료2260 14/07/10 2260
8012 [LOL] CJ 강현종 감독 삭발! 16강 마지막 경기 앞두고 투혼 [27] Leeka5152 14/07/07 5152
8006 [LOL] T타임 - 월드컵 예선탈락 한국, ‘롤드컵’(LOL)에선 우승 도전? [11] 부침개3758 14/07/06 3758
8004 [LOL] 전 나진 코치 심성수, TPA 감독행 [3] Leeka4392 14/07/06 4392
8001 [LOL] '한라봉', '미키갓' 중국 LOL팀 WE.Academy 영입 [5] 호호아저씨7114 14/07/05 7114
7995 [LOL] ‘코어’ 조용인, “SK텔레콤 K에 자극받아 프로 결심” [2] 호호아저씨4196 14/07/04 4196
7974 [LOL] 이슈점검 - 롤드컵 '분산 개최', 진정되지 않고 있는 '팬심' [10] 부침개4421 14/07/01 4421
7973 [LOL] 기자석 - 라이엇의 결정, 과연 잘못된 것인가? [22] 부침개3816 14/07/01 3816
7971 [LOL] 롤드컵 분산 개최, 감정적 대응만이 능사는 아니다 [23] 부침개3503 14/07/01 3503
7965 [LOL] 논평 - 롤드컵과 팬들의 분노, 라이엇이 잃어버린 것들.. [14] 몽유도원5174 14/06/30 5174
7952 [LOL] 라이엇 게임즈, 월드 챔피언십 관련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사과문 전해 [52] 보도자료5739 14/06/28 5739
7943 [LOL] 인터뷰 - 진에어의 새내기, '락' 김희찬 - '체이' 최선호 아사2898 14/06/27 2898
7938 [LOL] 마스터즈 우승 혜택 '롤드컵 선발전 출전권'은 누구에게? [34] 마빠이3846 14/06/27 3846
7935 [LOL] 라이엇게임즈 "시즌4 롤드컵 컨셉트는 '로드 투 코리아'" [115] 잘가라장동건5951 14/06/26 5951
7934 [LOL] 프라임 천정희 코치, NLB서 미드 라이너로 출전! [4] 밴더3942 14/06/26 3942
7933 [LOL] 라이엇 "롤드컵 동남아 예선, 확대 개최로 봐달라" [80] 잘가라장동건4255 14/06/26 4255
7932 [LOL] 월드 챔피언십 2014 결승은 서울 월드컵 경기장, 진행 계획 공개 [213] 보도자료9341 14/06/26 9341
7917 [LOL] 리그오브레전드 100주 연속 1위 기록, 온라인 게임 신기원 수립 [3] 보도자료3283 14/06/23 32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