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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6/30 18:06:56 |
Name |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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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기타] '잠입' 이선우, CEO 201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부문 우승 |
-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CEO 201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부문 우승 차지
- 캡콤 프로 투어 E3, 드림핵 서머 이어 3연속 우승 쾌거
‘잠입’ 이선우가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에서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GEM은 28(토)-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CEO 2014(Community Effort Orlando 2014)에 출전해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 부문에 출전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선우는 28일(토) 오전 열린 대회 예선전에 출전해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총 300여명의 선수들이 16개조로 나눠 예선전을 펼쳤고 각 조 1위 선수들은 본선 승자조에, 각 조 2위 선수들은 본선 패자조에 배정됐다. 조 2위로 패자조에 배정된 이선우는 패자조 1, 2라운드에 승리한 후 Top 16에 오르며 1일차 일정을 마쳤다.
29일(일) 대회 2일차 시작과 함께 이선우의 승리 행진도 이어졌다. 이선우는 자신의 히든 캐릭 중 하나인 하칸을 사용해 2일차 첫 경기인 패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고 기세를 이어가 단숨에 Top 6에 오르는 실력을 선보였다. 패자조 6라운드부터는 북미 e스포츠 명문 팀인 이블 지니어스(Evil Geniuses) 소속 선수 4명과 연이어 경기를 펼쳤다.
이선우는 세계 최고 유명 격투 게임 선수인 저스틴 웡(Jwong, 이블지니어스)을 상대로 자신의 주 캐릭터인 아쿠마로 2-1 승리를 거뒀다. 4위 결정전인 패자조 7라운드에서는 팬들에게 라이벌로 불려지고 있는 에두아르도 페레즈(PR Balrog, 이블지니어스)에게 아쿠마와 서브 캐릭터인 춘리를 사용해 2-1로 승리했다.
패자조 결승에 오른 이선우는 승자조 결승에서 내려온 리키 오티즈(Ricky Ortiz, 이블지니어스)를 상대로 이번 대회 방송 경기에서 처음으로 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퍼스로 빈틈 없는 콤보를 보여온 리키 오티즈에게 이선우는 2-0 완승을 거둬 자신의 캐릭터 맞춤 전략을 증명하기도 했다.
패자조를 통해 최종 결승까지 진출해낸 이선우는 일본 출신 선수인 모모치 유스케(Momochi, 이블지니어스)에게 2번 승리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주 캐릭터인 아쿠마를 선택한 이선우는 켄과 주리를 사용한 모모치 유스케와의 결승 1차전에서 3-1(승, 승, 패, 승)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시 한번 5전 3선제로 펼쳐진 2차전에서도 이선우의 선택은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아쿠마였다. 모모치 유스케는 흐름을 뒤바꾸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디카프리를 선택해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를 바꿀 순 없었다. 이선우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어진 세트를 모두 가져갔고 1차전과 똑 같이 3-1(패, 승, 승, 승)의 점수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선우는 지난 12일 캡콤 프로 투어 E3 초청전 우승, 지난 14일 2014 드림핵 서머 우승에 이어 3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CEO 2014 챔피언 밸트를 거머쥔 이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GEM을 통해 “정말 와보고 싶었고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고 “여러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EVO 2014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선우는 7월 1일 오후 2시 40분 유나티드 에어라인 UA 893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하게 되며 오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EVO 2014에 참가할 예정이다.
▼ CEO2014 우승을 축하한다. 먼저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혀달라.
- 개인적으로 CEO에 정말 출전하고 싶었고 우승도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첫 출전임에도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상대 선수들도 모두 강했고 경기도 쉽게 풀리지 않아 힘들었지만 응원해주신 가족, 친구들과 팬들, 매니지먼트사인 GEM의 식구들이 함께 해준 덕분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누구와의 경기였나?
- 저스틴 웡 선수와의 경기였다. 앞을 예측하기 힘들만큼 힘든 경기였는데 운이 내게 따라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
▼ 니시키도 히로시(NISHIKIN) 선수와의 경기에서 하칸을 사용해 많은 집중을 받았다. 하칸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 니시키도 선수는 블랑카로 유명한 일본 선수다. 오랜기간 블랑카를 사용한 선수여서 내 주력 캐릭터인 아쿠마와의 대전 경험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예상 밖의 캐릭터로 혼란을 주고 싶었다. 힘든 경기였으나 어느 정도 예상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괜찮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 가장 큰 격투 게임대회로 불리는 EVO2014를 앞둔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만족하고 있나?
-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캐릭터를 고루 사용했다. 매 경기마다 상황에 따른 판단으로 캐릭터를 자주 바꿔가며 경기를 가졌다. 캐릭터를 변경한 것에 대한 판단은 괜찮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 결승전에서 주력 캐릭터인 아쿠마를 사용한 것도 나쁘지 않은 운영이었던 것 같다. 여러 면에서 괜찮은 성과를 냈다고 여기고 있다.
▼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
- 우승을 예감한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프로로서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까지는 마음의 틈을 주고 싶지 않았고 강한 선수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 틈도 없었다.
▼ 이번 대회 중 결승전에서 순옥살 활용이 돋보였다. 그 전 경기까지는 사용하지 않다가 결승에서 선보인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 순옥살을 활용하는 기술(콤비네이션) 중 하나가 약화되면서 다른 기술을 주로 사용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마침 결승에서 모모치 유스케 선수가 선택한 캐릭터 및 울트라 콤보의 조합이 순옥살을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활용하게 됐다.
▼ 대회 기간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대회 2일차를 마치고 3일차로 접어드는 새벽에 대회장 부근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얘기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아이디가 아닌 본명으로 서로를 소개하며 놀았다. 굉장히 즐거웠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 언제나 타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은 매우 힘들 일이지만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며 경기에 임한다. 이번에도 그 믿음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덕분에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격투 게임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노력하며 나아가서는 격투게임이 E스포츠라 불리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곧 있을 EVO 2014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리고 싶다.
(제공 = 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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