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6/02 09:50
게임=마약은 안 통하니
게임중독으로 빨대 꼽아 보겠다는 의지 하나는,,,, 미디어 컨텐츠라??? 일단 일일드라마도 당연히 포함하는 거겠죠.?? (그렇게만 되면 실패할텐데) 설마 저렇게 말하고 게임만 달랑 집어넣는 속 보이는 짓을 할려고
14/06/02 09:56
과몰입 예방법의 취지는 찬성합니다. 세세한 건 법안이 나와봐야 알겠죠.
하지만 법안이 나오면 반대하게 될 것 같은 예감. 사실 문제가 될만큼 과몰입하는 사람들의 수는 상당히 적고, 그게 적으면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마련은 당연히 커지면 안되니까요.
14/06/02 10:44
늘 강조해 왔지만 중독이란 이름 아래 게임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여지를 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게임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 중세도 아닌 21세기에 - '마녀사냥'을 합법화하겠다는 이야기나 다를 바 없고, 덧붙여 그런 마녀사냥을 맡은 누군가에게 돈과 권력을 합법적으로 주겠다는 이야기지요. 게임의 G자로 모르는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로 게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중독법으로 빨대를 꽂는 것 역시 그러합니다. 중독법은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장사(라고 쓰고 갈취라고 읽는 행위)를 하고 싶어하는 분야의 여지를 합법적으로 넓히려는 다분히 이익에 근거한 행동입니다. 규제가 아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다. 말만 아주 번지르르하게 잘 하고 있지요. 저는 국민 건강을 앞세워 거짓 근거로 자기 권력을 유지하고 돈을 갈취할 생각밖에 하지 않는 작자들에게 정신건강을 맡겨도 되는 건지 의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