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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3 15:38:40
Name 드리밍
Subject [스포츠조선] 강민,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상...전략-힘싸움 등 공인

 바야흐로 '강 민의 시대'가 열리는가.
 지난 21일 NHN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한 '몽상가' 강 민(슈마GO)의 행보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 강 민은 스타리그의 역사를 많이 바꿔 놓았다. 임요환(4U)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2회연속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했을 뿐더러 준우승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지난 5년간 이어져온 '준우승자 징크스'까지 깨버렸다.
 또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MSL과 MBC게임 팀리그 등 4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쓴 선수가 됐다. 이같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임요환이 처음이지만, 1년 동안에 4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사례는 강 민 뿐이다.
 기록면에서는 임요환을 따라 잡았다. 그리고 전략과 힘싸움, 상대 종족과 맵, 개인전과 팀플을 가리지 않는 그의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급이다.
 이대로라면 한동안 강 민의 기세가 계속 되리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듯 하다.
 반면 강 민이 뛰어넘어야 할 것도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이 '집중 견제'. 최근 1∼2년 동안을 살펴보면 그 누구도 '우승자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악의 경우 우승 이후 1년이 넘도록 부진한 경우도 많았다.
 또 단순히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보다는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게이머가 되야 한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현 5만4000명 수준의 팬 카페를 10만명대로 빨리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프로게이머로서 가질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거머쥔 강 민. 그러나 강 민도 "진정한 최고의 게이머로 거듭나는 것은 바로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다음 시즌의 성적과 팬들의 지지도 상승에 큰 관심이 모인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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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죽어버렸습
04/03/23 18:45
수정 아이콘
어떤면에서 기록으로 강민선수가 임선수를 따라잡았다는건지 -_-;;
"1년 동안에 4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사례" 면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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