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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5 20:02
마약보다 나쁘게 취급하는것도, 동급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마약은 아예 아주 나쁜것으로 따로 관리하고 게임을 다른것과 같이 묶는다는 소리같은데 이상하게 와전된거네요. 와전된건지 고의적 왜곡인지 모르겠다만
14/03/05 20:31
마약과 술과 도박을 동급으로 취급한 이전 상황에서 끝까지 게임을 중독법에 추가하고 싶다.
그런데 마약과 게임을 동일시 시키니까 반발이 심하다. 그래? 그러면 마약을 절대악으로 취급해주마. 그러면 게임을 나머지 둘과는 동급취급해도 되지? 이런 주장인겁니다. 옹호 할만한 드립이 아니에요.
14/03/05 21:25
저는 처음 그 발언 봤을 때 부터 mille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의미로 이해하긴 했는데 다른 분들이 다들 나쁨의 정도:마약<게임 으로 받아들이시길래 오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했었네요.
고의적 왜곡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사에서 디스이즈게임이 오해하기 좋게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긴 했죠... 뭐 와전이 되었든 그렇지 않든, 마약이랑 같이 들어가든 마약이 빠지든 간에 참 한심한 발상의 법안이긴 합니다만...
14/03/06 02:31
애초에 술, 도박과 게임을 동급으로 놓는다는 것 자체가 제정신이 아니지요. 마약은 말할 것도 없고요.
백번 양보해서 감성적으로는 동급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치지만. 법을 만들겠다는 인간들이 감성팔이를 빌미로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돈과 이득, 권력을 위해 양심을 팔아먹는 짓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용인되는 것은 자기 자녀 혹은 청소년들의 보호 문제에 대해 어른들의 책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다른 곳에 책임을 전가하는 보호자들과 어른들이 늘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싶군요. 비공개되었던 시간의 회의록 보니 토론자 중 한 명이 자기 고등학교 아들이 밤새도록 게임하고 음란물 보고 아침에 안 일어나서 학교를 안 가는 것을 몇 년째 겪는다는 이유로 현실적인 중독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던데. 그런 극단적인 예시로 빈약한 객관적 근거를 가리며 중독을 강변하기 전에 자신이 부모로서 자녀에 대한 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에 대한 창피함을 느껴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14/03/06 15:22
이해국 교수: 나는 마약이 빠지더라도 게임중독은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도 마약과 동일하게 취급했다고 말하니, 차리리 마약을 빼더라도…. 왜냐하면 보건학적 가치와 그 중요성과 사회적 폐해로 봤을 때, 가장 국민들이 시급하다고 알고, 또 믿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형태로든 게임중독에 대해 이 법과 준하는 수준의 무언가가 마련된다면 그것은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위 논란 있을게 없습니다. 게임을 마약보다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맞아요. 이걸 왜곡이라고 주장하는것이야 말로 진실을 왜곡하는겁니다. 설마 게임을 마약보다 나쁘다고 생각하겠어 라고 상식적인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법 제정 이유가 통합 관리인데, 편의에 따라 이거 빼고 저거 빼고 할거면 법을 만들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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