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4/03/16 15:34:32
Name 드리밍
Subject [온게임넷] 김철민 캐스터 수술 후 5일만에 퇴원
위암 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MBC게임 김철민 캐스터가 일주일 만에 퇴원,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10일 위의 3분의2를 잘라내는 큰 수술을 치른 김 캐스터는 바로 다음날부터 기력을 되찾는 등 빠르게 회복, 지난 15일 오후에는 퇴원해서 경기도 광주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조직 검사 결과 다행히 김 캐스터는 방사선 치료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김 캐스터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없게 됐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몇년 동안은 철저한 식이요법을 병행하게 됐다.  식사를 하루 18번에 걸쳐 나누어서 하는 것으로, 식사의 양도 정상인의 절반에 불과하다.

김 캐스터는 "빠르게 퇴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당분간 쉰 뒤 몸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복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캐스터가 팬 카페에 남긴 글 전문(http://cafe.daum.net/chulmins2002)

안녕하세요 철민동 가족여러분.

여러분의 겜스터 김철민 입니다.

오늘 드디어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1주일이라는, 정말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에게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환자복이 아닌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온몸으로 맞는 봄 햇살의 맛은 이 세상 어떤 음식보다 일품이었습니다.

수술은 아주 잘 끝났습니다.

그리고 잘라낸 위를 검사한 결과 '진행성위암'이 아니어서 항암치료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병원관계자들도 놀랐습니다. 회복이 너무 빠르다고.

물론 아직 몸이 많이 불편하지만 답답한 병원에 누워만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기는 체질인지라 퇴원했습니다.

병원에서 그렇게 주의를 주더군요

'위암은 수술보다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라고...

물론 지금당장 뛰어가서 "거부할수 없는 짜릿한 한 판 승부 센게임!!!!"을 외치고 싶지만 한동안 요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온전하지 못한상태에서 다시 쓰러지는 저보다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다시는 "당분간..."이라는 인사를 드리지 않는 저를 원하실 테니까요.

이제 제 건강에 대한 책임이 병원에서 저에게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다시 건강한 목소리와 모습으로 인사드릴 그 순간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여러분을 제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겜스터 김철민 올림-

PS:빠른회복과 이런 좋은 결과들이 나오게 된것은 그동안 자신의 일처럼 기원하고 걱정하고 격려해주신 수 많은 여러분들의 덕이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트보이
04/03/16 17:51
수정 아이콘
오 ! ^ㅡ^; 김철민 캐스터 정말 축하드립니다 . 김철민는 새로운 축복받은 삶을 사는 듯한 느낌일듯하네요 / 정말 , 방송도 열심히하시고 , 보람된일로 팬들에 대한 은혜를 갚아주시길 ^ㅡ^;
mycreepradio
04/03/16 17:51
수정 아이콘
^^ 잘됐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빨리 회복하셔서..활기찬 해설 빨리 들려주세요^^
FlyHigh~!!!
04/03/16 21:54
수정 아이콘
빨리 회복하셔서 결승전 중계하셔야죠 ^^
아제™
04/03/16 22:47
수정 아이콘
너무 빠른 거 아닐까요.... 어쨌든 퇴원하셨으니, 축하는 드려야지요^^
04/03/16 23:50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빨리 돌아오시길 바래요.
김재성
04/03/17 16: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요.다만 살이 빠지실거 같네요.제가 병원에 일해서..주위에서 본 바로는 위를 많이 잘라서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위가 작아 식사량이 줄어서 살이 많이들 빠지더라구요.
몸관리 잘하시고 위 기사처럼 식사를 여러번에 걸쳐 나눠드시길 바랍니다.
04/03/18 00:39
수정 아이콘
다다음 스타리그쯤엔 돌아오실수 있을것 같네요~!
김철민 캐스터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0 [온게임넷] 김철민 캐스터 수술 후 5일만에 퇴원 [7] 드리밍2847 04/03/16 2847
709 [온게임넷] 강 민 독주? 전태규 브레이크 걸어! [굿데이] 강민·전태규 '프로토스 제왕전' [10] 드리밍3392 04/03/16 3392
708 [굿데이] 워크래프트3 세계대회 ‘ACON4’, 예선 스타트 [1] 드리밍3096 04/03/16 3096
707 [온게임넷]`복수는 이런 것', MBC게임 마이너리그 특별전개최[이모저모]'이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 등 [4] 드리밍4623 04/03/15 4623
706 [굿데이] 10대 우상 '게이머 패러디' 네티즌 인기폭발 [7] 해피엔딩5852 04/03/15 5852
705 [스포츠투데이] 손오공 W3 리그 싹쓸이…단체전·개인전 석권 [1] 해피엔딩3715 04/03/15 3715
704 [일간스포츠]인기 캐스터 김철민씨 "I`ll be Back!" [10] 자일리틀4447 04/03/14 4447
702 [온게임넷] SG패밀리 대형 스폰서십 계약 협상 중 [24] 해피엔딩5629 04/03/14 5629
701 [온게임넷]'휴가는 즐거워'슈마GO와 헥사트론드림팀 [이모저모]서지수동생 서지승"언니 응원 왔어요"등 [10] 해피엔딩6661 04/03/14 6661
700 [온게임넷] 김영미-홍진호, 서지수-임요환조 누르고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V [9] 해피엔딩5417 04/03/13 5417
699 [온게임넷] 플러스와 삼성전자 칸, “다음 시즌 실패는 없다” 스토브리그에도 맹훈련 중 [5] 해피엔딩4308 04/03/13 4308
698 [온게임넷] [Flash Back] '배럭스 날리기' 원조는 '쌈장' 이기석 [14] 해피엔딩7411 04/03/12 7411
697 [온게임넷]'이것이 부산의 힘' 박지호 2승 MBC게임 루키최강전 [이모저모]가방 바꿔치기 범인은 한동욱 [9] 해피엔딩6009 04/03/12 6009
696 [온게임넷] '날 초대한 것은 실수' 한동욱 2승, MBC게임 루키최강전 해피엔딩4904 04/03/12 4904
695 [게이머게이머] 인기만점 홍진호, 김정민 미니홈피에서도 인기폭발 [15] 해피엔딩7790 04/03/11 7790
694 [온게임넷] "재활 의지 불태워" 김철민 캐스터, 수술 하루만에 복귀 의지 밝혀 [14] 해피엔딩4847 04/03/11 4847
693 [스포츠조선] 전태규-강민, 21일 스타리그 결승전 준비 강훈련 [6] 해피엔딩4228 04/03/11 4228
692 [온게임넷] '꿈의 테란커플' 임요환과 서지수, [스포츠조선]임요환-서지수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출전 [1] 해피엔딩4172 04/03/11 4172
691 [온게임넷] "프로게이머 배출하고 싶다" 김은동감독, 겸임교수 의지 불태워 [3] 해피엔딩3954 04/03/11 3954
690 [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 <온게임넷>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1] 해피엔딩3944 04/03/10 3944
689 [온게임넷] 'e스포츠를 스포츠로 발전시키자' 프로게이머 정기교육 실시 해피엔딩4004 04/03/10 4004
688 [굿데이] 손오공프렌즈, 월드 챔피언 ‘프레드릭’ 영입 [6] 해피엔딩4392 04/03/10 4392
687 [온게임넷] [기록실] 1경기 승패에 따른 상위라운드 진출확률은? [4] 해피엔딩3761 04/03/09 37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