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흔한 PGR유저 라덱입니다.
LJ리그는 전체 8주 시즌 가운데 현재 3주차 리그를 끝내고 2013 WCG 일본대표, Ozone Rampage가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잔여경기수 차에서 1경기 뒤진 Rascal Jester가 동률의 승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성원해주시고 계시는 沖縄のトラ는 최근에는 약간 불안한 폼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네요.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LJ리그의 차기 시즌 예선전 접수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예선은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구요, 결승전만이 방송될 예정에 있습니다.
결승전에 승리하면 다음 시즌 LJ리그에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냐구요? 아닙니다.
LJ리그 8주차 경기가 끝나고 시즌 최종 최하위인 4위인 팀은
예선전 우승팀과 리그 승격강등전, 이른바 서바이벌 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1위팀은 한국 클라이언트를 컴퓨터에 깔면서 NLB준비해볼까 룰루랄라 하고 있을 그 시기에
4위팀은 리그에서 퇴출되느냐 생존하느냐, 예선 우승팀은 리그 진출이냐 예선 복귀냐 를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되는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단두대 매치가 사실 보는 이들에게는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아요..........
현재 리그 4위는 Detonation FM, 3주차를 마친 상황에 승점 2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뒤쳐져 있습니다.
팀의 에이스이자 자타공인 일본 최고 원딜러 Yutaproid(일명 Yutapon)을 탑으로 올려보내는 모험을 감행하며 시작한 이번 시즌에
역시 모험은 모험에 불과했던 것일까 라는 안타까운 우려만을 낳고 있는 Detonation FM의 현재인데요,
아직 5주의 잔여경기가 있기 때문에 4주차 경기부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속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기 LJ리그 예선전은 감사하게도 V프리카 라는 스마트카드(우리나라로 치면 문화상품권 같은..)
업체가 다시 한번 스폰서로 참여해주면서 리그의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사랑해요 V프리카. 이번엔 진심이라구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혹시 일본에 거주하고 계신 북미서버 유저분들이 계신다면 참가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라는 것입니다.
일본에 거주중이며 / 일본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 리그 스케줄에 의하여 움직임이 가능한 /
북미서버 계정으로 플레이하는 / 팀 멤버 전원이 만17세 이상인 / 매니저가 존재하는(선수 겸임 가능)
팀이라면 LJ리그의 문은 국적에 상관없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위의 조건이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기본적인 것들 뿐이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하나 더, 며칠전 게임뉴스에도 게시물이 올라왔지만, 다음팟에서 리그를 생중계해주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제가 쓴 글을 보시고 다음팟 담당자님께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과거 VOD도 많이 올라와있으니 여유되시는 분들은 한번씩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소는
http://tvpot.daum.net/pot/loljapan 입니다.
더불어 나이스게임TV에서도 1주차부터 지속적으로 업뎃되고 있으니
http://www.nicegame.tv/board/bbs/lists/6/203/ 에서도 확인 가능하십니다.
사실 처음에 PGR에 일본과 관련하여 글을 올릴 때는 여러분들이 잘 접하실 수 없지만 이렇게 e스포츠를 즐기는 열정어린 사람들이
일본에도 있다 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단순한 마음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여러분들께서 항상 너무 뜨겁게 반응해주셔서
이렇게 한국에도 경기 영상이 서비스되고, 또 여러 매체에서 보도되고 하는, 아직까지 좋은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발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이 곳의 업계를 대표하여(대표해도 되나...) PGR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일본 놀러오시게 되면 LJ리그 보러 꼭 놀러오세요!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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