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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15 22:04:06 |
Name |
드리밍 |
Subject |
[온게임넷]`복수는 이런 것', MBC게임 마이너리그 특별전개최[이모저모]'이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 등 |
15일 세중게임월드에서 MBC게임 마이너리그 특별전 `팀배틀 특공대'가 개최됐다.
MBC게임의 해설자 이승원, 임성춘, 김동준과 올드게이머 국기봉, 이광수(이상 KOR), 이기석(헥사트론)이 대결을 펼쳤다. 이벤트의 성향이 강한 특별전이기에 모든 유닛과 건물이 1초만에 생산, 완성되는 `패스트 로템'. 유닛의 공격력이 모두 10배씩 상향조정된 `파워 로템' 등으로 경기를 치뤘다.
해설자들이 모두 선수로 출연, 중계석이 쓸쓸할 것을 우려한 제작진은 `감독사수대회'에서 편파(?)해설에 피해를 봤던 주 훈, 김은동 감독을 일일 해설로 전격 임명. 해설의 공백을 메웠다.
감독대회에서 참혹한 성적으로 창피함을 온몸으로 받은 주감독과 김감독은 단단히 복수를 벼르고 나왔다. 이승원해설이 국기봉에게 건물이 모두 다 파괴되어 자동으로 패배처리된 `엘리미네이션'을 당하자 "엘리미나지 않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승원해설의 아픈곳을 찌르는 모습. 2경기 임성춘해설과 이광수의 경기에서는 전성기와 버금가는 임해설의 실력을 보며 탄성을 외치며 경기에 집중했다.
3, 4경기를 모두 올드게이머가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는 올드게이머가 가져갔다.
김감독은 해설 소감으로 "해설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주감독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감독은 감독직을 해설은 해설직을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이승원 해설에게 함부로 말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 오늘은 재미를 위해서 한 말이었으니 시청자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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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훈 감독은 "저번에 당했던 수모를 갚아 주겠다"며 비장한 각오로 해설에 등장.
주감독의 코멘트에 출연진들이 당황하자 "해설 중에 전라도 사투리가 나와도 이해해 달라"는 양해를 구하기도.
이어 '감독사수궐기대회'에서 서지수와의 팀플전이 방송에 나오자 "이 것은 저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항변. 주변에 폭소탄을 던졌다.
○… '이젠 해설도 해요'
팀배틀특공대의 해설로 자리한 김은동 감독이 교수에 이어 해설자리도 맡았다고 자랑.
김감독은 "교수에 이어 해설까지 해 본 감독은 없을 것"이라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막상 방송이 시작되자 김감독은 생방송의 긴장감을 느낀 듯이 얼굴이 굳어지기도.
하지만 방송의 흐름을 읽어낸 뒤에는 썰렁멘트를 날리며 중계진에게 참지못할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
○… 임성춘해설이 놀랄만한 실력으로 이광수(KOR)에게 승리를 따내 눈길
평소 임해설과 친분이 깊은 MBC게임의 게임연출가 이우호씨가 "임성춘 너무 많이 쉬었다"며 핀잔을 줄 정도. 아무도 임해설이 승리할 것이라는 상상은 안했다.
하지만 전성기와 다름없는 없는 실력으로 이광수 선수를 물리치자 주변에서는 "놀랍다"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임해설의 지인들은 경기가 끝나고 내내 '프로게이머 복귀'를 권유하기도.
○…"이 경기는 사실상 슈마GO대 KOR입니다"
해설진으로 참여한 주감독, 해설자진영의 임성춘, 김동준이 슈마GO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오자 국기봉, 이광수(이상 KOR)도 같은 팀 소속이라며.
해설자 대 올드게이머가 아닌 슈마GO 대 KOR의 경기라며 지적. 관객들은 주감독의 지적이 옳다는 듯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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