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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15 16:2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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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
Subject |
[스포츠투데이] 손오공 W3 리그 싹쓸이…단체전·개인전 석권 |
[게임] 손오공 W3 리그 싹쓸이…단체전·개인전 석권
13일 서울 구의동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슈마배 워크래프트3 프로리그’와 ‘손오공배 워크래프트3 리그’(이상 스포츠투데이·온게임넷 공동주최,게임앤컴퍼니 주관)의 통합결승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통합결승전은 ‘손오공팀’의 잔치였다. 손오공팀은 슈마배 우승은 물론 손오공배 1·2위와 프로리그 시즌 MVP마저 독식,총상금 3,600만원을 거머쥐었다.
손오공팀과 조아페어스팀이 7전4선승제로 맞붙은 슈마배 프로리그 단체전 결승에서는 프레드릭 박세룡 이형주 이중헌을 내세운 손오공팀이 팀플레이와 개인전을 모두 휩쓸어 조아페어스팀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손오공팀은 워3 프로리그 첫 우승팀으로 기록됐다.
또 약 5개월간 진행된 프로리그의 시즌 MVP는 개인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손오공팀의 박세룡에게 돌아갔다.
이어 벌어진 손오공배 개인전 결승에서는 같은 손오공팀 소속인 이형주 이중헌이 맞붙어 3경기를 잇달아 승리한 이형주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형주는 지난 리그에 이어 이번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이날 새천년기념관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슈마배·손오공배를 합쳐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고 자리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 리그 관계자들은 많은 게임팬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워3가 e스포츠로서의 새로운 위상과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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