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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13 22:07:17 |
Name |
해피엔딩 |
Subject |
[온게임넷] 플러스와 삼성전자 칸, “다음 시즌 실패는 없다” 스토브리그에도 맹훈련 중 |
프로게임단들이 8~21일까지 휴식을 맞았다.
하지만 정작 5개 대회(ITV,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온게임넷 프로리그, MBC게임 마이너리그, MBC게임 팀리그)의 예선이 3월 말과 4월 초에 집중되어 있어 시드권을 차지하지 못한 팀들은 실미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각 팀마다 최고로 중요시 여기는 것은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MBC게임 팀리그 같은 단체전. 개인전은 선수하나의 성적으로 기록되지만 단체전을 팀의 성적으로 직결되어 시드권을 못 받은 팀들은 예선을 거쳐야 하는 상황. 선수들이 예선하나를 준비하는 기간은 많으면 한달 적으면 보름은 잡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무려 5개 대회의 예선이 겹쳐 대부분의 선수들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고달픈 팀은 플러스와 삼성.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5개 대회를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 플러스팀의 조정웅감독은 “4U가 실미도 분위기라고 했지만 아마 우리팀이 더 할 것”이라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플러스팀은 아침 10시 기상, 11시까지 식사 및 세면 완료, 밤 12시까지 쉴새 없이 진행되는 훈련이 전부다. 강행군 속에서도 선수들은 불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이례적으로 상금을 내건 ITV예선까지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플러스팀은 자체 랭킹전을 도입 선수들이 하루에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도록 지시한다.
조감독은 “이 정도의 훈련을 소화해 내야 선수들이 비로서 자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강도의 훈련을 받아들이는 선수들도 불만보다 전략연구에 힘을 쏟는 모습. 성학승과 박지호(이상 플러스)는 “훈련을 하면 할수록 본선에서의 활약이 눈에 보인다”는 반응이다.
삼성도 만만치 않다. 유일한 선수출신인 삼성의 김가을감독은 적절한 '당근전략'을 사용하는 모습. 팀을 청군-백군으로 나눠 단체전을 대비한 가상 훈련을 시킨다. 승리한 팀에게는 적절한 당근으로 포상한다. 자체랭킹전도 예외는 없다. 자체랭킹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주로 금일봉을 준다. 선수들의 마음속에 경쟁심리를 심어준다는 측면에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숙소와 연습실을 분리시켜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걷게 만들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10시간씩 훈련에 매달리면 건강악화는 시간문제라는 김감독의 생각이다. 김감독은 “매일 발전하는 선수들을 보면 뿌듯하다”며 “(예선에서)허무하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4월 초 모든 예선이 다 끝나면 선수들의 성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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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와 삼성전자 칸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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