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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05 18:15
이 대회가 사실 이재용씨 흑역사시절에 e삼성과 같이 추진됐던 프로젝트라...
04년 쯤에는 국가예산 들어갔었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예전 나꼽살에서 삼성깔때 이름이 잠깐 등장했던적도 있었죠 크크크)
14/02/05 18:23
WCG 자체가 삼성전자 자회사죠.
그래서 WCG에 스폰은 있을 수도 없고 필요없습니다. 삼성전자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끝인거죠. 아마 삼성전자에서 WCG 정리하기로 한게 아닌가 싶네요
14/02/05 18:35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전문 번역합니다. 의역이 조금 섞여 있습니다.
WCG, 2014 대회 및 이벤트 진행 중단 WCG의 CEO 브래드 리는 이메일을 통해서 e-스포츠 지속협회(역주 : 원문에는 the longstanding e-sports organization이라고 되어 있는데, 협회명인 것으로 보입니다)가 e-sports 역사상 유명한 그랜드 파이널을 포함해서 더 이상 토너먼트를 주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onGamer에서는 WCG의 파트너(역주 : 아마도 스폰서를 말하는 것이겠죠)들에게 브래드 리를 보내 협회가 더 이상 대회를 주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도록 한 이메일을 입수했다. (이하 브래드 리로부터) 올해 World Cyber Games Inc.에서는 WCG 파이널을 포함한 어떤 대회도 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 각 파트너는(역주 : 방금 언급한 그 파트너와 동일한 주체로 보입니다) WCG라는 이름을 각 나라에서 쓸 수 있습니다. WCG 위원회에서는 국제적인 트렌드와 사업환경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하였습니다. 여러분에게 충격적인 뉴스인 건 압니다. WCG의 스태프 전원도 놀랐습니다. 14년 동안, 여러분이 WCG를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 해 왔던 결과로 WCG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역주 : 90% 의역입니다. 표현이 상당히 난해하네요). 여러분의 헌신으로 많은 최고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브랜드는 사라지지만, WCG 정신은 게이머들과 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 순간은 저에게 몹시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저는 WCG에게 작별을 고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의 14년 간의 열정과 열광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업(역주 : 원문에서는 company로 되어 있습니다)이 성장하고 번영하길 바랍니다. 우린 곧 다시 만날 겁니다. 브래드 리, WCG Inc. CEO
14/02/05 18:38
게임쇼도 아니고 1년에 한번 크게 연다는건데 애초에 수익성을 포기한 삼성 홍보대회였죠
만약 이대로 끝난다면 삼성이 손을 때는거라고 보이네요
14/02/05 18:40
지금 이스포츠 상황에 맞지 않는 국가선발제와 인기 종목에서 최상위권 팀들 불참등 다양한 여건 문제로 wcg 는 이스포츠에서 낮은 대회로 인식되어졌죠.
작년 wcg 결승 lol 대회는 스트림도 제대로 안되서 실시간 시청자수가 2만까지 가다가 스트림 문제로 2000~3000명이 봤죠
14/02/05 18:56
사실상의 주최사인 삼성이 손 떼고 싶어한다는 이야기 나온지 몇 년 되었고, 그나마 대회 위상이 최상급이던 워3도 끝난 마당에 더 할 이유가 없긴 하죠.
14/02/05 18:58
뭐 WCG의 한계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이 후원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민간기업이죠. 옛날에 WCG하고 IeSF 월드챔피언쉽이랑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IeSF 월드챔피언쉽쪽으로 방향성이 기울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14/02/05 20:24
사실 전성기에 비해 권위도가 까마득하게 낮아진 가운데 그나마 워3에서 큰 의미를 지닌 대회였는데 워3도 끝난 이상....그래도 착잡하긴 하네요
14/02/05 21:33
몇년 전에 모바일 게임으로 종목 전환 시도 했을 때 이미 언급되었었죠...WCG 사라질지 모른다고...지금 사라진다는 게 신기하네요.
14/02/06 09:57
권위가 많이떨어 졌다 이게 굉장히 큰 포인트로 작용한거 같어요
예전에는 크고작은 해외대회에서 WCG시즌은 대회를 쉬든지 피하든지 하면서 일정을 꾸렸는데 그런게 사라졌다 롤,도타2,블리쟈드까지도 자체적인 월드 챔피언쉽을 열면서 WCG의권위가 많이 떨어졌다 라고 홀사장님이 말씀하신걸 들은기억이있는데 어차피 수익사업도 아니였고 어느정도의 권위와 명분만 있으면 유지했을꺼 같아요 그래도 유일무이한 국가 대항전이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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