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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11 15:33:20 |
Name |
해피엔딩 |
Subject |
[온게임넷] '꿈의 테란커플' 임요환과 서지수, [스포츠조선]임요환-서지수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 출전 |
"서지수와 커플전에 나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임요환)
"임요환과 한팀을 이루는데."
"저야 영광이죠."(서지수)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리는 `더 게임스 창간기념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팀을 이루는 임요환(4U)과 서지수(SouL)가 상당한 낯가림을 해서 눈길이다.
이들은 지난 9일 게이머 정기교육 장소인 서울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 당장 며칠 뒤 게임을 앞둔 상황인데다 팀플까지 포함돼 있어 서로 호흡을 맞춰보거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만도 한 상황.
그러나 이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심지어 임요환은 커플전에 나서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우회적인 대답으로 일관했다. 서지수도 `형식적인' 멘트에 그쳤다.
임요환과 서지수는 여러 곳에서 실시한 `가장 잘 어울리는 게이머 커플' 투표에서 단 한차례도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또 이들은 이벤트전이라고 해도 만만하게 넘기는 적이 없을 만큼 승부욕도 강한 편. 임요환은 지난해 4대천왕전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경기에서 우승을 독차지해왔다. 또 시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며 따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둘을 붙여놓기만 하면 어색한 모양이다. 이들은 특히 지난해 X박스와 관련해 여러 차례 `쌍으로' 행사에 출연한 인연도 있다. 그때마다 애써 서로를 의식하지 않으려는 표정.
반면 다른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부천에서 PC방을 운영 중인 이은경은 투나SG 연습실로 찾아가 미리 이윤열과 손을 맞춰볼 정도였다. 이혜영-강 민(슈마GO)은 과거 팀동료, 홍진호(투나SG)와 김영미(삼성)는 같은 길드 출신으로 오누이같은 모습들.
남들은 `꿈의 테란 커플',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커플'이라며 관심어린 눈길을 보이지만, 정작 자신들은 이런 관심이 아직 어색한 모양이다.
과연 임요환과 서지수가 이번 주말 홍진호-김영미전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큰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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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테란 커플' 뜬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게이머 커플'
홍진호-김영미 조와 격돌 5판 승부
'꿈의 테란커플' 임요환(4U)-서지수(SouL)가 뜬다. 그 상대는 '환상의 저그커플' 홍진호(투나SG)-김영미(삼성)조.
이들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리는 '더 게임스 창간기념 인텔배 베스트 커플전'에서 승자조 결승 진출을 두고 5판 승부를 펼친다.
임요환과 서지수는 여러 곳에서 실시한 '가장 잘 어울리는 게이머 커플' 투표에서 단 한차례도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 그러나 실제로 이같이 한팀을 이루게 된 것은 처음.
게다가 임요환은 오랜 라이벌 홍진호와, 서지수는 현재 여성게이머 랭킹 1위를 다투는 김영미와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다. 팬들의 기대가 치솟는 것은 당연하다.
본인들은 애써 무덤덤한 표정을 짓는다. 임요환은 짧막하게 "최선을 다해야죠"라고 말했다. 서지수도 "(임)요환 오빠와 함께 게임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이벤트이긴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이 상당한 열의를 보이는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 지난주 개막전에서 여자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강 민(슈마GO)과 이윤열(투나SG)은 "스타리그때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할 정도다.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여기에서 이긴 팀은 지난주 승리를 거둔 이윤열-이은경조와 최종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진 팀은 강 민-이혜영조와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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