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팀 감독과 사단법인 e-sports협회 산하 선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동감독이 더 바빠졌다.
이유는 바로 호서전문학교(홈페이지
http://www.hoseo.or.kr) 정보미디어학부 사이버게임과 겸임교수를 맡게 된 것.
2003년에 개설된 사이버게임학과에서는 주로 게임제작, 기획, 디자인같은 실무를 가르쳤다. 그러나 점차 확대되는 e-sports에 대한 학교의 관심이 깊어짐에 따라 프로게이머 전공이 신설, 김감독은 '게임실전'이라는 과목을 지도할 예정.
11일 호서전문학교 신입생환영회에서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진 김감독은 "점차적으로 e-sports가 인정받아가는 것이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가 지도할 '게임실전'은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사람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며 설명했다.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을 정도로 바쁠 것 같다"는 말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감독은 마지막으로 "하는 김에 우리학과에서 프로게이머도 배출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겸임교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호서전문학교 프로게임팀 wings의 명예감독으로 임명된 김감독은 "SouL팀을 감독하며 습득한 지식은 호서wings가 나아갈 방향을 잡아가기에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대신 했다.
김감독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SouL팀의 팀원들을 대동해 신입생환영회밤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