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게임 장르가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에 이어 4대 장르로 올라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시청률에서 퀴니(쌍방향 게임퀴즈 채널, 9위), 온게임넷(12위), MBC게임(19위) 등 게임 채널들이 전체 99개 채널 가운데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시청점유율(상위 20개 채널 기준)은 7.3%로, 애니메이션(18.8%), 드라마(18.5%), 영화(17.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을 보였으나 스포츠(4.9%)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2월 게임과 스포츠가 각각 4%, 4.2%였고 시청률도 게임은 지난해 0.36%에 비해 지난 2월에는 0.85%를 기록, 2.5배에 이르는 성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게임채널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를 e-스포츠가 보편화, 대중화 되고 있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게임채널이 보는 방송에서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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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퀴니는 만화채널 아니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