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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08 22:11:46 |
Name |
해피엔딩 |
Subject |
[온게임넷] 김영미, 이재균 감독 사수에 성공, 'MBC게임 감독님 사수궐기대회' 우승 |
여자게이머들이 감독을 보호해야 하는 엽기적인 방식의 게임대회에서 이재균 감독(한빛)과 김영미(삼성)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감독과 김영미는 8일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MBC게임 `감독님 사수궐기대회'에서 주 훈 감독(4U)-서지수(SouL)조를 4강전에서 누른 데 이어 결승에서는 이대니어(헥사트론)-이은경조까지 이긴 것.
실력이나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처음 조를 나누는 것부터가 80년대 미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여성들의 소지품을 남성들이 고르는 방식.
대다수 감독들은 처음부터 서지수와 한 팀을 이루길 원했지만, 결국 서지수는 가장 마지막에 물건을 고를 필요도 없었던 주 훈 감독과 한 팀을 이뤘다. 또 감독들은 모두 랜덤으로 플레이하는 데 합의, 결국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이뤄냈다.
첫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주 감독의 본진을 계속 두들긴 이 감독-김영미조가 승리를 거뒀다. 서지수가 머린과 탱크로 방어하려 했으나. 김영미의 가디언이 다수 등장하며 GG.
4강 두번째 경기에서는 이대니어 감독과 이은경이 김은동-이혜영조를 눌렀다. 이로써 지난해 감독 특별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주 감독은 또 다시 하위권으로 쳐지게 됐다. 하지만 주 감독은 "주종족이 걸리지 않은 데다 팀플이라 전혀 적응을 못 했다. 다시 개인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변명했다.
결승전은 초반 러시를 막아낸 김영미의 수훈이 돋보였다. 또 이 감독은 이 대니어 감독의 본진에 두차례의 탱크 드롭을 성공시키는 등 `전략적인' 모습까지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수준급 실력을 갖춘 이 대니어 감독은 전혀 익숙치 않은 저그가 선택돼, 공격 한번 변변하게 못하고 본진에 성큰과 스포어만 잔뜩 건설하며 패했다.
특히 김영미는 "초반 이재균 감독님의 지원군 때문에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 감독에게 공을 돌리는 `예의바른'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사실 이 감독의 머린은 김영미가 상대를 다 막아낸 뒤에 도착했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이재균 감독과 김영미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이 우승 상품으로 주어졌다.
◇감독님 사수 궐기대회 결과
▶4강전
이재균(랜저)/김영미(저) 승 <로스트템플> 주 훈(랜저)/서지수(테)
이대니어(랜테)/이은경(프) 승 <로스트템플> 김은동(랜프)/이혜영(프)
▶결승전
이재균(랜테)/김영미(저) 승 <로스트템플> 이대니어(랜저)/이은경(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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