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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05 21:46:07 |
Name |
해피엔딩 |
Subject |
[온게임넷] 나도현 차기 OSL 시드확보, 사상 처음으로 저그가 차기리그 시드확보 못해(인터뷰포함;) |
미스터 벙커링' 나도현(한빛)이 NHN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 3위를 차지했다. 스타리그 사상 시드에 저그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도현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리그 3, 4위전에서 `악발이 저그' 변은종(SouL)을 3대2로 눌렀다. 이로써 나도현은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확보했으며, 변은종은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 최인규(삼성) 성학승(플러스) 최연성(4U) 등과 한 조로 듀얼토너먼트를 치르게 됐다.
나도현은 1, 2경기에서 자신의 특기인 `타이밍 러시'를 연속 성공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낚는가 싶었다. 그러나 3, 4경기에서 변은종이 끈질긴 승부 근성으로 따라 붙으며 2-2 타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5경기에서 나도현은 상대 본진을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로 조이며 결국 상대의 GG를 받아냈다. 나도현은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스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스타리그 사상 저그가 시드를 받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드제가 도입된 2002년 네이트배(강도경)부터 스카이배(홍진호), 2003년 파나소닉배(조용호), 올림푸스배(홍진호, 주진철), 마이큐브배(박경락, 박태민)까지 단 한번도 저그가 시드에서 제외된 적은 없었다.
이로써 NHN한게임 스타리그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강 민(슈마GO)-전태규(KOR)의 결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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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시즌 목표를 달성한 것 아닌가.
▶사실 결승 진출은 좀 오버였던 것 같다. 처음 목표가 4강 진출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큰 성과를 올렸다고 할 수 있다.
-성적은 물론 이미지도 강한 인상을 남겼는데.
▶BSB나 벙커링 테란이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다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오늘도 변은종이 초반 BSB를 경계하는라 자기 플레이를 못 하고 말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벙커링 만이 내 전부는 아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아직 못 보여준 전력 몇가지를 더 들고 나와, `전략 테란'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
-차기 지명식에서 찍을 상대는 정했나.
▶아직 누구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온게임넷에서 테테전이 없기 때문에 테란을 선택할까도 생각 중이다. 이왕이면 최연성같은…. 이 말은 빼달라.
-준결승에서 지고 많이 상심한 것 같았는데.
▶모두 잊었다. 그 일로 내 자신이 많이 성숙한 것 같다. 단지 한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 더 큰 목표를 향해서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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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최연성같은…. 이 말은 빼달라.-
다음 스타리그는 4조다 죽음에 조다에 올인합니다-_-;
-사상 처음으로 저그가 차기리그 시드확보 못해-
이문구가 저에게 주는 압박이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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