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name=/news/entertainment/200403/20040305/43e12003.htm
문화관광부, e스포츠 적극 지원 결정
문화관광부가 e스포츠를 '국민 스포츠'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문광부는 최근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게임 리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판단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준비 중인 '문화산업 중장기 계획'에 e스포츠 진흥을 주요 사안으로 지정,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부는 지난해말 사상 처음으로 프로게임단 실무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한국e스포츠협회로부터 현안들을 보고받았다. 임요환(4U)과 서지수(SouL)가 지난해말 청와대의 정책 보고회에 참가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문광부는 한발 더 나아가 이달 중으로 학계와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스포츠 발전 포럼'(가칭)을 발족, e스포츠 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정리키로 결정했다.
굵직한 사안으로는 ▶문광부 주최의 국내 및 국제대회 개최 ▶e스포츠 전용 스타디움 건설 ▶국산게임 리그 활성화 ▶한국체육회 산하단체 가입 ▶상무팀 창단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 및 가족 여가 선용 ▶국고지원과 기업참가 유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상무팀 창단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전용 스타디움은 엄청 반가운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