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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22:11
1. 중독법을 가리켜 "우리 중독정신의학회 입장에서 반드시 입법화를 이뤄내야 할 숙원사업" 운운하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의 이사장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 발표에 이해관계 공개가 최우선의 원칙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격 잡소리인 관계로 매우 들어주기 민망합니다.
2. 인터넷 게임 문제를 병 혹은 장애로 단정하기에 섣부르다는 것을 과장이니 오해니 하는데, 그 분들의 반론은 현실적으로 그런 장애현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게 아니라 게임이 직접적 유해물로 작용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리고 제가 본 바로는 그런 분들이 최소한 게임뇌 같은 사이비 과학 수준에 머물러 있는 중독법 찬성측 의사 및 전문가를 자처하는 자들의 수준보다는 좀 더 많은 결과를 보고 견해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3. 단순히 용어를 가지고 술과 도박도 그런 용어를 쓴다 하는데 최소한 술과 도박은 객관적이라 인정될 만한 근거가 연구결과로 나타나 있고, 게임은 아니죠. 이사장씩이나 되었으면 말꼬리 잡는 건 좀 자제하심이 어떨려나 모르겠습니다. 4. 중독물에 대한 유해성 및 관리를 이야기하면서 은근슬쩍 게임을 끼워넣은 주제에. 모든 중독의 바닥에는 많은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우물에 독을 뿌리겠다는 태도로 보입니다. 중독법의 쟁점은 게임이 알콜, 도박, 마약과 동일한 기재로 비교되어야 하느냐 아니냐 하는 객관적 근거의 유무인데. 이런 핵심에 있어서는 아무런 객관적 근거 없이 일방적인 유사과학 주장과 감성팔이로 열심히 물을 타고 계신 분들이 왜 말을 돌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5. '국민건강의 관점에서 공정한 토론을 통해 이 법이 합리적 방향으로 입법화하기를 기대한다.' 나 원 참. 지난 번 공청회에서 기선완 같은 작자를 사회자로 내세워 기울어진 경기장을 연출한 단체의 수장이 공정한 토론 운운하다니. 땅에 박힌 돌멩이들이 웃을 일입니다.
13/11/26 22:25
어째 저쪽에서 전문가랍시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말을 하면 무슨 소린지 잘 안 읽어 지네요.
부디 정치적 이해관계에 기인한 발언이길 빕니다. 저게 진짜 전문가 수준이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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