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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2 15:12
지금 중독법 추진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재경씨 자체가 중독자로 보일테니... 엄재경씨가 무슨얘길 하든 귓등으로 들어주기나 할까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너무 동영상이 길어서 다 보진 못하겠지만 역시나 엄옹은 엄옹입니다.
13/11/22 15:40
아니 아직 보는중입니다만...
MC분이 엄재경씨가 누군지 한국의 E스포츠시장이 어떤지 좀 알고나왓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 아~ 무것도 모르시고 초대손님을 모셔왔네요 쫌 너무하네요
13/11/22 15:56
영상 끝까지 잘 봤습니다. 엄재경 해설의 입담은 정말 여전하네요. 자녀 교육 철학도 확실해 보이는게 보기 좋고요.
윗분 말씀대로 김종배 씨가 게스트에 대한 사전 조사라든가 e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현저히 부족했던게 아쉬웠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나마 게임 업계, e스포츠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있었던 것이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13/11/22 15:59
저는 오히려 김종배씨가 게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김종배씨와 같은 입장에 있는 시청자가 공감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호기심을 갖게끔 잘 말씀하신 것 같고요. 입담은 여전하십니다. 흐흐.
13/11/22 16:02
아,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김종배 씨의 포지션이 게임 잘 모르는 대다수 사람들의 포지션과 딱 맞았던 것 같네요. 과몰입 부분에 대한 지적도 그렇고.
13/11/22 16:12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하라는 일은 안하고!!!)
엄재경해설 참대단하다고 느낀게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은데 최대한 중립적으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이네요. 이런 자리에서도 끝까지 원하는것은 엄대엄!이군요,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말을 막 꺼내는 것이 더 불리할 수 있는데 그래서 최대한 공정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려는것이 보였습니다.
13/11/22 16:21
이걸 보는게 나이드신 분들이면 더 좋을텐데, 인터넷 매체 특성상 젊은 사람들이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네요.
저는 오히려 더 조금 더 쉽게 설명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엄재경 해설위원도 많이 노력하신게 보입니다.
13/11/22 16:49
김희철씨야 박정석감독하고도 절친한 사이라고 하죠. 엄청 게임 좋아하기로 유명한 연예인이니까요.
문득 생각난건데 이 법안은 게임 좋아하는 남자아이돌 몇명 모아서 캠페인같은걸 벌이면 금방 해결될지도 모르겠어요?
13/11/22 17:45
글쎄요 아이돌이 그런생각 가진다쳐도 소속사에서 그걸 허락할까요
분명 쟁점이 생기는사안이고 호불호가 갈릴텐데 별 소득도 안남는 행동에 개입할리가..
13/11/22 17:02
이스포츠판에서 엄재경 해설 말고 누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잘 봤습니다.
만화가-게임 해설가-자녀를 둔 부모 이게 적절하게 어우러지니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하네요. 평소 지식도 많으시고 말씀을 잘하시니 더더욱 극대화 된 것 같고요. 중독법 발의 하는 쪽은 선동만 하면 되는데 반대 하는 입장에서는 자료와 근거를 충분히 준비 해도 선동을 이기기 어렵다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13/11/22 20:22
그러고보니 엄재경씨면 이쪽에서 쓸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논리, 지식과 함께 해설자 경험을 통해 논리와 지식을 푸는 대화능력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고, 거기에 만화계 종사자로써 과거의 경험과, 특히 미디어 종사자로써의 매체 접근성(인맥)까지 갖고 있고요. 엄재경씨 정도되시는 분이 이렇게 나서준다면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하다는 응원 밖엔 할 말이 없네요.
13/11/23 04:12
재미있게 봤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 역시 말씀 잘 하시네요.
후반부 만화 이야기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예를 들어서 게임 - 만화 - 애니메이션 - 영화의 연관성, 캐릭터산업의 규모쪽으로도 이야기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대로 중독법 통과되면 발전은 커녕 앞으로 틈새시장 잡기도 힘들어지지 않을지...
13/11/23 04:54
역시나 블리자드에서 만든 카드게임 얘기는 또 등장하네요 크크크
베타키 날라왔던데 설치해야지... 엄재경 해설의 독특한 커리어가 이 상황에 이보다 더 도움을 줄 수가 없네요. 만화를 탄압하던 것과 같은 논리로 게임이 탄압받는 상황에서 그 논리에 수년간 맞서 싸워오고 있으시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발언들에 대해서 대다수의 부모 유권자들은 관심도 없겠죠.
13/11/23 10:04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바로 정주행해버렸네요.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자정능력 보유와 유예 기간 등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같네요. 과몰입은 문제이기도 하고 잘못되었지만, 부모의 교육 방법이 따라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도 지적하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게임에 대한 규제를 할 것이 아니라 부모에 대한 자녀 양육 방법 교육을 복지화하면 좋겠어요. 사실 그게 훨씬 광범위하게 학생폭력이라던가 학교에서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인데 말이죠.
13/11/23 17:42
사실 이런 논리적인 설명이라는게 우리한테나 통하지 부모유권자들한테는 안통해요.
새누리당 맹신하는 까스통 할배들처럼 논리를 들여대도 왜 나랏님 하는 일 방해하느냐 이런 마인드랑 똑같습니다. 이런 저런 논리로 설명하려해도 왜 애들 공부못하게 하느냐로 모든게 귀결되요. 만화 게임이런것들은 애들 공부하는데 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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