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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9 14:59
사실 이 설문은 의미가 없죠. 개인의 사적 영역에서 몇 퍼센트가 그 취미에 대한 혐오감을 갖더라도 실재 타인이나 사회에 영향을 안미친다며
이게 규제의 이유가 될 수 없죠. 적어도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말이죠. 하지만 여론의 지원을 받는다는 식으로 언플하면서 뜻하는 바를 얻겠죠.
13/11/19 15:00
'혈액형에 의한 성격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문조사 하면 몇 퍼센트나 나올까요?
통계 수치만 있다고 다 증거가 되고 과학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원.
13/11/19 15:01
중독성이 있다고 다 금지하는 것은 미친 국가죠.
독서, 영화, 스마트폰, 인터넷, 드라마, TV, 만화, 음악 등의 문화생활에 관련있는 취미 뿐만 아니라 공부, 독서, 운동 등의 사회에서 권장하는 것들도 중독성이 있죠. 정치도 중독성이 있으니 저런 정치인도 있고 워커홀릭도 중독이네요. 책 제목을 보면 ~에 미쳐라, 미치면 된다 뭐 그런거 있는데 그거에 빠져서(중독?) 잘해보라는 거 아닙니까. 하긴 저 사람들 입장에선 뭔 소리를 해서 돈을 뜯어내고 관련 업계(무슨 센터나 병의원)의 이익을 위한거죠. 이런거 생각이나 했겠어요? 그냥 답정너고 돈을 뜯어내야하는데 명분을 만든거죠.
13/11/19 16:24
사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우호적인 여론(특히 최근 보수적인 사회분위기상)이 많을거란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런 판에서 싸울 수 밖에 없기에 더 힘든거죠. 그래도 저 리얼미터 설문조사는 좀 심하네요. 리얼미터라고 하기 부끄러울 수준입니다. 이택수 트위터에 항의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요.
13/11/19 16:52
기울어진 경기장이 따로 없군요.
잘못된 질문으로 편향된 여론조사를 한 것도 잘못이지만 중독성 문제를 국민에게 물어본다는 것은 대표적인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에 지나지 않기에 참 나쁜 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탐욕스러움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공청회(?)에서 통계의 부실을 드러내자 중독 문제는 전문가가 판단한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식으로 감성팔이에 근거해 법안을 밀어붙이려는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여론조사가 여론조사라고 공표된 것은 정말로 같잖은 노릇이지요. 어떤 때는 전문가에 기웃대고 어떤 때는 군중의 감성팔이에 호소하고, 선전선동을 하는 건 게임을 규제하려고 드는 작자들이죠. 적반하장, 언어도단이 따로 없습니다. 이건 뭐 박쥐인지 까마귀인지 철새인지 이중간첩인지..... 괴벨스의 후예들, 독사의 자식들의 진상짓은 끝날 길이 없군요. 어쨌거나 지금 게임을 중독물로 취급하는 작자들이 적어도 국민 건강을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건 더더욱 분명해지는 듯 합니다.
13/11/19 17:25
신의진 의원이 정신과 의사 출신이라서 업계를 위한거라고 까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까이던 민주당 최영희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을 보호하겠다고 하는 과도한 책임감, 혹은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아이들의 게임중독을 보게 되면 가장 편하게 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건 이러한 규제뿐인 것 같습니다.
13/11/20 00:18
청소년 보호니 뭐니 하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구실이고 미사여구지요. 왜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들까. 게임에 중독이 정말로 있는가 없는가. 이런 원인파악이나 그에 대한 연구는 힘들고 어렵고, 자기가 원하는 결론도 안 납니다. 그보다는 게임뇌 같은 사이비 과학 들이밀고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거나 늦게 잠드는 게 게임 때문이니까 게임을 때려잡자 하면 게임을 만악의 근원으로 보거나 게임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 안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되게 직관적으로 와닿고, 어른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구실이 되죠. RPG의 퀘스트도 어느 지역에 가 어디 근처 조사하라고 하면 귀찮다고 궁시렁대지만. 그냥 어떤 몬스터 10마리 때려잡아라 하면 직관적이라고 좋아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그런 직관적(?)인 정책을 사용해 과연 가시적인 성과가 났냐 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액션이고, 실효성은 없지요. 잘못되고 실효성 없는 정책이면 폐기해야 하는데 뭘 잘못했는지 알지도 못하고(알지 못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이제는 모바일게임까지 셧다운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국내외에서 입증된 것처럼 셧다운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있어서 하는 거 아닙니다. 그렇게 틀어막는 것으로 자신의 권력과 돈을 누릴 수 있으니 계속 규제를 확대하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거나, 전문가가 게임 중독을 진단해야 한다거나,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이비들의 목적은 결국 돈과 권력입니다. 저는 그들의 머릿속에 중독 문제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는 고사하고 아이들의 건강이나 수면권 같은 것은 서캐 뒷다리만큼 있으면 다행일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3/11/19 23:24
지스타도 나름 잘끝났고 반대여론도 점점 거세지니,것도 국제적으로.
이젠 답정너 설문조사 기사때리네요 실효성이고 근본적인 원인이고 나발이고 지들 손에 쥐는거랑 사람들 눈에 일단 보이는 것만 바라니... 매번 허울뿐인 규제에 애먼 기업 짜내기 뿐이죠 월드클라쓰로 인정받는 산업하나 쪼개지는건 뭐 아무상관 없겠죠 샘쏭한데나 좀 그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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