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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9 17:01
번외로 이야기하자면
요즘 게임 중독법이니 하는거보면 저희 부모님이 자주 생각나네요 게임에대한 인식이 바닥이라 전 나름 하드한 게이머인데도 집에서는 단 한판도 안하고 완전히 비밀인데 크크(덕분에 피방값이 많이깨짐) 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게임은 20대부터는 아예 손도 안 대는게 매우 정상적인 한 사람의 성인 뭐 이런식이라 크크 아마 그세대에서 꽤 보편적인 생각일것도 같은데 저런 발언에 거부감도 별로 없으시겠죠
13/10/29 17:00
민주당의 전병헌 원내대표가 케스파 회장직을 맡고있어서 더 그러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게임을 비난하면서 민주당도 부정적으로 엮어 들어간다 -> 고령 층의 지지율 확보? 상승? 이런 걸 노리는 걸지도 모르겠구요. 어차피 청소년 나이대와 젊은 층에 대해서 게임등 으로 지지율을 얻으려는 정당은 아니니까요.
13/10/29 17:02
새누리당은 3년전부터 세대간 감정을 부추겨서 이득을 보는 자세를 취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감정에 이어서요.
게임도 그 중 하나겠죠.
13/10/30 04:55
이 건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케스파 회장직에 있어서 그렇다고 보기에는
새누리낭 남경필 의원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의 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13/10/29 17:03
업계에서 대응 안한다는 이야기는 지겹네요....
대응이 부족했을수는 있어도 안한적은 전혀 없습니다. 유저들한테 캐시 뜯어서 로비까지 했는데..
13/10/29 17:08
좀 더 덧붙이자면, 업계도 이쯤되면 좀 스탠스를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치권 이전에 한국 게임업계의 사행성 문제, 그리고 그것으로 직결되는 Pay To Win 문제, 지나치게 유행적이며 반복되는 게임성, 이용자들의 여론을 무시하는 행위들을 비판해왔던건 바로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정치권에서 이제 칼날이 들어오니 그걸 방패쳐주는건 결국 또 우리들이 되었죠, 이쯤되면 업계쪽도 뭘 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한 돈줄이 아니라 이렇게 당신들을 비호할 줄 아는 그런 여론의 객채라는 걸요.
13/10/29 17:24
정치권에서 게임을 까서 잃는게 10이라면
까서 얻는게 100입니다.. 정말 사행성이니 그런거때문에 정치권에서 까는게 아니니까요. 순수하게 업계 돈이 필요하고, 학부모들 표가 필요하고. 로비를 하라고 요구하는거지 다른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 이번에 개인정보 보호만 해도..국민을 위하는척 하면서 다 돈챙기려고 만든거라서..
13/10/29 18:01
게임계가 게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해 줄 만큼의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사행성이나 게임계의 과실 때문에 지금의 게임규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단단히 오해하고 계시는 겁니다.
사행성이 적은 게임을 유통하고 유저 목소리를 게임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들어준다 해도 지금 정치권에서 진행하는 게임규제가 없어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정치권에 대한 게임규제의 목적은 국민의 건강권이나 중독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이익싸움에 지나지 않고 그 희생양으로 게임계가 선택된 것이니까요.
13/10/29 17:18
이런 움직임을 좋다고 박수치며 뒤에서 밀어주는 부류의 인간들이 있으니까 더 저러는거죠. 특히 학부모들.
게임을 위에서 자꾸 찍어누르고 규제하려는 모습이 나오면 나올수록 '한국의 학부모들은 자식들 게임 이용조차 관리도 못하는 무능력한 학부모들이다.'라는 걸 인정하고 들어가는 모양새인데 이걸 왜 모르는지... 쩝,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들이야 그러려니 합니다만 저걸 얼씨구나 하고 지지해주는 기성 세대들이 더 짜증납니다. 자신들이 자식들과 소통 안 하려고 들고 이해하려고 하질 않는 것 가지고 왜 정부에서, 국회에서 법으로 해결해주길 바라는건지.
13/10/29 17:19
저렇게 법안 발의하는 사람들 자식들도 게임할텐데 자식이 부모보고 무슨 소리 하련지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학부모들도 참.... 왜 가정교육을 국가가 시키려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가정교육을 할자신이 없나;
13/10/29 17:24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상당수, 특히 게임 규제 법안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부모들은 가정교육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과외했을 때의 경험을 되살려보면 게임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부모들의 상당수는 게임 문제 관련해서 자기 자녀들과 진지하게 이야기 한 번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냥 자신들이 이해 못하겠고, 모양새가 보기 나쁘니까 '컴퓨터 꺼!' 이러고 소리나 빽빽 지를 뿐이지. 과외 진행하면서 틈틈이 대신 상담도 해주고 게임 이용 관련해서 가이드라인 같은거 짜주기도 하고 그런 적 꽤 있는데 그럴 때마다 보통은 애가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걸 생각해보면 무턱대고 게임 규제 지지하는 학부모들은 그냥 능력이 부족한 겁니다. 그런데 보면 그걸 인정을 못하죠. 용돈벌이로 대충 과외질하는 평범한 대학생도 할 수 있는 일을 학부모가 못하는게 참... 크크;;
13/10/29 17:31
한 가지 사소한 태클을 걸어보자면 최병현이라는 이름은 IM 스2 팀 선수 이름 아닌가요. 케스파 회장님 성함은 전병헌인데... 흐;;
정소림 캐스터 같은 학부모는 확실히 깨어있는 학부모인건 확실하더라고요. 제가 여태껏 여기저기서 접해본 학부모들 중에 자녀의 게임 이용 관련 대처 면에서는 정소림 캐스터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정소림 캐스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녀와 제대로 대화를 나눌 용의만 있다면 정말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심각하다 싶은 수준 아니면 충분히 스스로 가정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게 게임 문제인데... 쩝;; 뭔가 안타깝습니다.
13/10/29 17:33
https://twitter.com/gdguildofkorea 여길 보면..배후에는 정신과의사들이라는 얘기가 있네요.
중독법의 핵심은 게임 중독을 알콜 중독과 같은 것으로 취급하여 뇌스캔, 진단 등을 하도록 하게 만들고 이는 비보험 처리 되는 것으로..의사들 돈벌이 만들어주기라는 거네요.
13/10/29 18:15
예 그리고 중독법을 관리하는 부처는 다름 아닌 보건복지부. 뭐 원래 그렇게 하는게 맞는얘기지만....
정신과 교수 출신 국회의원 + 요번에 4대 중독이 맞다고 한 정신신중독자협회 전문의들 + 보건복지부... 뭔가 뒤가 구리지 않나요?
13/10/29 18:01
넥슨이 한국에 상장안하고 일본에 상장한 이유가 있죠. 실제로 넥슨 매출은 -엔 단위로 나오죠. 어차피 넥슨도 해외매출이 70%넘기 때문에 -.- 여러모로 신의 한수(?)라고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자면 국내 1위 게임업체가 걍 일본으로 도망가버렸으니 다른 업체입장에서는 제대로 힘을 낼 수도 없죠.
13/10/29 18:17
제 의견이긴 하지만...단순한 표놀음+세수부족으로 이짓거리를 하고 잇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뭔가 수면밑의 깊고 어두운 이해관계가 얽혀서 결국 타켓을 게임계로 잡은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지금 돌아가는것보면... 원래도 심각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3/10/29 20:17
"우리애는 착한고 성실한데 게임이 우리아이를 망쳐요 징징징" 거리는 학부모랑 돈에 눈이 뒤집힌 정치인과, 역시 거기에 지원사격해주는 의사양반들의 하모니군요
지금 이 법안 밀어붙이는 양반들은 상관없지만, 30년쯤후에 한국을 먹여살릴수있는 문화컨텐츠를 잃어버리는건 젊은세대라는데서 짜증만 납니다
13/10/29 22:58
저지랄을 하는 이유에는 이유가 있죠.
애들은 투표권이 없으니 저렇게 말해봤자 떨어지는 표는 별로 없지만 저렇게 게임=악으로 규정해주면 애들 교육은 관심도 없으면서 그저 공부나 해서 성공하길 바라는 부모들에게 먹히거든요. 개인적으로 넥슨 별로 좋아라 하진 않지만 일본으로 뜬걸로 까고 싶진 않네요. 나라 꼴이 이모양인데 안 나가는게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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