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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7 17:25
지난 10일 K-IDEA 간담회에서 김태환 넥슨 부사장은 "정부에서 색안경을 쓰고 게임을 바라봐 고등학생, 대학생들도 게임 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많은 학생이 게임업계에 오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말 하나가 앞으로의 e스포츠 미래를 보여주는 단적인 문장이 되겠네요... 전병헌 회장님께서 이러한 규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셔야 할텐데.....
13/10/27 17:44
전병헌씨보다는 남경필씨 및 게임협회가 대처해야 할 문제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느 쪽에도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병헌씨야 KeSPA에서 의미있는 활동 보여주시는 것은 칭찬할 만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e스포츠에 국한된 이야기일 뿐이고 게임 현안에 과연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제 와서 근조 대문 내건 게임협회와 남경필씨는 - 저도 게임회사에 다닙니다만 - 제가 보기엔 답이 없습니다. 게임을 죄악시하고 게임에 책임을 떠넘기는 분위기가 언론과 종교계와 정치권 등에서 형성된 것이 도대체 몇 년 째인데 그 동안 뭘 해놓고 이제 와서 그러는지.
그간의 사례로 볼 때 게임관련 악법들은 일단 본회의에 올라오면 별 문제 없이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당장 여당 대표가 4대 악 운운한 상태이기도 하고. 여당이고 야당이고 게임 규제에 있어서는 거의 한목소리나 다를 바 없으니까요. 차라리 밑의 댓글처럼 국정원 정국이 장기화되어 게임관련 악법들이 통과하지 못하기를 바라는 것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10/27 17:25
웃긴 사실은 사실 게입업계도 로비를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찍지마로 유명하신 유인촌장관시절에 로비를 했는데 돌아온건 게등위 강화였거든요
13/10/27 17:35
굳이 태클을 걸면 아직 국회 계류중이라 셧다운제처럼 통과가 된상황은 아니라는게 다행이죠.
그러니까 우리는 국정원 정국이 계속되길 바라면 됩니다.
13/10/27 17:48
네네 ~ 전 에뮬게임이나 열심히 하렵니다 ~
우리나라 게임시장은 망했어요 ~ 나중에 게임산업을 위해 정부가 돈을 투자하겠습니다.. 이딴소리 나오기만 해봐라!!
13/10/27 17:52
객관적 인과관계조차 밝혀내지 못하는 주제에 게임 중독을 질병이라고 말하며 질병코드로 분류하네 마네 하는 촌극이나 벌이고 있는 돌팔이들의 미친 짓거리는 치료나 청소년들의 건강권을 위한 게 아니고 밥그릇 싸움과 돈과 권력을 위한 것이지요. 셧다운제로 애들이 잠을 더 자게 되었답니까. PC 온라인 게임만 중독물이고 나머지 게임들은 중독이 안 일어난답니까. 밤 시간과 낮 시간 게임 이용하는 것에 대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잠을 못 잔다느니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 말고.) 애초에 중독이 맞긴 한 겁니까. 의학적, 객관적으로 중독이라는 인과관계가 없이 중독 운운하니 이런 평가가 안 되는 규제가 횡행하는 게죠.
그렇게 따지면. 아이들의 일탈과 자신이 허비한 시간 등에 대해 게임에 책임을 떠넘기고 싶어하는 포퓰리즘과 감성팔이에 기대서 돈과 권력을 얻고자 하는 작자들이 미쳐 날뛰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야말로 중독으로 규정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돈과 권력 중독이라고.
13/10/27 18:32
넥슨 전체 매출이 1조 5천억원이나 되는데 여기서 6%로면 세금 짭짤하게 드시겠네요. 뭐 넥슨은 아예 일본에 상장했으니 최고의 혜안이라고 해야 하나
13/10/27 18:52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대한 법률안 발의의원 - 김성찬 김종태 김태흠 김형태 박창식 서병수 손인춘 송영근 신의진 유기준 유승민 유정복 이상일 이에리사 이인제 이재영 한기호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의원 - 강기윤 김세연 김태원 김희정 박성호 박인숙 박창식 신성범 심학봉 유승우 최봉홍 다들 어디 두고 봅시다... 뭐 제수 성추행 의혹에 부정선거운동의 김형태는 이제 국회의원도 아닙니다만... 서병수는 저거 서명할때 법률안 내용도 모르면서 동료의원이 서명해달라고 해서 서명만 했다고 웃기지도 않는 변명했으니 이거 빼줘야 하나;;;
13/10/28 01:12
김성찬(새누리/진해) 김종태(새누리/상주) 김태흠(새누리/보령) 김형태(前 새누리/포항) 박창식(새누리/비례) 서병수(새누리/해운대)
손인춘(새누리/비례) 송영근(새누리/비례) 신의진(새누리/비례) 유기준(새누리/부산 서구) 유승민(새누리/대구 동구) 유정복(새누리/김포) 이상일(새누리/비례) 이에리사(새누리/비례) 이인제(새누리/논산) 이재영(새누리/평택) 한기호(새누리/철원-화천-양구-인제) 강기윤(새누리/창원) 김세연(새누리/부산 금정구) 김태원(새누리/고양) 김희정(새누리/부산 연제구) 박성호(새누리/창원) 박인숙(새누리/서울 송파구) 박창식(새누리/비례) 신성범(새누리/신성-함양-고창) 심학봉(새누리/구미) 유승우(새누리/이천) 최봉홍(새누리/비례) 간접 민주주의에서 시민이 자기 뜻을 정치에 반영하는 쉬운 방법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13/10/27 19:09
국내 거대 개발사들 전부 해외로 법인이전하면 볼만하겠습니다... 이제까지는 왜 그러냐 했는데 진짜 넥슨은 신의 한수가 되겠네요.
엔씨도 미국으로 이전하네 마네 하는 뜬소문을 들었었는데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려..
13/10/27 19:16
어차피 유저들도 불법복제 다운공유로 망조인거 영어 일어 공부해서 외국게임 적응하는게 나을지도, 아아 마약이랑 동급으로 하니 다운도 힘들어지겟네요
13/10/27 20:12
‘도박 없애자’던 새누리, ‘선상 카지노법’ 추진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06768.html 카지노쪽에서는 꽤 짭짤하게 얻어드셨나 크크크
13/10/28 01:37
6%면 뜨는 게 맞죠... 솔직히 높으신 분들 생각을 감안했을 때 통과가 안 될 것 같지는 않고, 다 뜨고 난 뒤 세수 줄어봐야 아차 하겠죠 뭐. 만화에 이어 게임이 죽을 예정이니 다음에는 누가 죽을지 아주 볼만하겠습니다.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니 뭐니 하는데 보이콧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13/10/28 10:14
역대 최고 규모이기는 한데 B2B(비즈니스)쪽만 부스가 많지 B2C(고객) 부스는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CJ E&M 넷마블,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 대부분이 불참해 볼 것이 많이 없을 듯 합니다.
13/10/28 13:03
매출의 6%면,
가격을 6% 올릴겁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하스스톤에 50000원 결재 하려면 53000원 결재 하도록요. VAT 까지 합해지면 58000원 되려나요? 크크 안할란다
13/10/28 14:33
업계도 좀 제발 위기의식을 갗췄으면 좋겠습니다, 좋든 나쁘든 그렇게 욕해왔던 게이머들도 다 감싸주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뭐 그냥 돈만 벌면 아무 문제 없다는 건가요? 그런걸 모르면 안될겁니다. 이 위기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어도 그들이 우리에게 이전과 같은 운영방식을 고수한다면 어쩔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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