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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2/23 10:16:56
Name 해피엔딩
Subject [중앙일보] 프로게이머의 달라진 위상과 현황

..  [중앙일보] 프로게이머는 1997년 처음으로 등장했다.

현재 한국 e-스포츠(e-Sports)협회에 등록된 프로게이머는 1백70명을 넘는다.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국내 프로게이머는 3백명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프로게임단도 초창기에는 프로게이머들의 단순 모임 성격으로 만들어졌다.

그 뒤 KTF 등 기업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게임단을 창설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크고 작은 대회에 전문적으로 참가하는 프로팀으로 발전했다.

국내 최초의 프로게임단은 98년 하반기에 만들어진 청오정보통신의 프로게임단 SG팀이다.

초기 프로게임에서 '쌈장'이란 ID로 유명세를 탔던 이기석(24)씨와 현재 커이블 게임방송인 '온게임넷'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창선(29)씨가 주축이었다.

프로게이머들의 수입원은 초창기엔 소규모 PC방 대회나 기업 이벤트에서 받는 상금이 전부였다.

하지만 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프로게이머의 인기도 높아지면서 선수들의 수입도 크게 나아졌다.

최근 열리는 대회는 우승 상금만 2천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다.

10~20대 사이에서 프로게이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사인회나 광고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

대학에서도 홍보 효과를 노려 이름 있는 선수들을 특례 입학시키려는 움직임도 있다.

프로게이머의 황제라고 불리는 임요환(24) 선수의 경우 현재 41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연봉도 억대를 웃돈다.

최근 KTF가 주최한 대회에서 임 선수를 물리친 이윤열 선수는 인하대의 '21C 글로벌 리더' 전형에 합격해 프로게이머로서는 처음으로 4년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A급 프로게이머들은 아직 손꼽을 정도로 수가 적다.

낮은 연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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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Baby
04/02/23 10:32
수정 아이콘
낮은 연봉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도 많다 -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04/02/23 10:59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제대로된 스폰서는 KTF밖에 없다-이에 대한 대책도..
mycreepradio
04/02/23 11:34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스폰서..AMD 도 있지 않나요?
04/02/23 13:21
수정 아이콘
슈마도 제대로 된 스폰서가 아닐까요??
물빛노을
04/02/23 14:57
수정 아이콘
물론 청오SG의 간판은 이기석 선수였지만...김창선 해설이 지금 해설로 활동하고 있다지만...그렇다고 GGman을 빼놓는 건 너무해요ㅠ_ㅠ
FC Barcelona
04/02/23 15:34
수정 아이콘
한빛은 스폰서도 아닌가...
시리우스
04/02/23 17:11
수정 아이콘
AMD가 제대로된 스폰서 인가요?
노예계약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리드비나
04/02/23 17:55
수정 아이콘
KTF외엔 거의 협찬 개념이라고 하더군여..
꿈꾸는scv
04/02/23 18:15
수정 아이콘
KTF가 너무 부럽습니다. 스폰서...ㅠ_ㅠ
Jeff_Hardy
04/02/23 22:25
수정 아이콘
KTF. 그래서 요즘 성적 좋아지는건가보네요.. 투자한만큼 실질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의 '21C 글로벌 리더' 전형은 이채롭군요. 같은 수험생입장에서 약간 배가 아픈...^^;; 이윤열선수 대학생활 잘 하시고 게이머생활도 잘해내시길 바랍니다~
FlyHigh~!!!
04/02/24 11:21
수정 아이콘
시리우스님/

글쎄요; 노예 계약 이라뇨.;

솔직히 AMD는 연봉 많이 주는거라고 생각 하는거입니다만;

무료이벤트가 좀 많아서 그렇지;

작년인가 계약 했을때 장진남 선수가 7000만원 장진수 선수가 4000만원 기욤선수가 8000만원인가 그랬습니다.

그당시는 파격적인 제안 이었죠;

기욤선수는 임요환-홍진호 선수에 이어서 연봉 3위를 하기도 ^^;

AMD는 정말 풍족한 연봉을 주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
04/02/27 00:31
수정 아이콘
슈마는 참 좋은 스폰서죠.. 선수들 괴롭히는 이벤트를 거의 안 하거든요^-^;;
물론 지원 규모로 따지면 KTF를 따라올 데가 없긴 하지만요^-^
(...연예인용 밴에 기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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