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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19 08:13:35 |
Name |
박정석형홧팅 |
Subject |
[게이머게이머]프로게이머 자뻑 클럽 탄생 등 |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마침내 `자뻑 클럽'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NHN한게임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진출에 빛나는 `세리머니 토스' 전태규(KOR)와 `뉴웨이브 저그' 변은종(SouL).
평소 숙소 거리가 가까워 친분이 두텁던 이들은 최근 스타리그 4강 진출에 발맞춰 서로를 `전 결승', `변 준우승'으로 부르는 등의 `자뻑' 행위로 주위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그러나 자뻑 클럽에도 한가지 금기 사항이 있다. 상대에게 죽어도 `우승'이나 `위너'라는 칭호를 붙이지 않는 것. 물론 그 이유는 서로 `우승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뻑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갑작스럽게 이같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전태규가 박정석과 이윤열 등 스타리그 우승자들을, 변은종이 박경락과 박태민 등 내로라하는 저그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기 때문. 언뜻 자뻑이 될만도 한 상황이지만,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KOR이나 SouL 선수들은 "아주 김치국을 만들어 마시고 있다"며 배꼽을 잡고 뒹굴고 있다고.
밉지않은 프로게이머 자뻑 클럽이 과연 결승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또 누가 우승을 차지할 지 큰 관심.
○…홍진호(투나SG)가 팀 후배에게 `GG'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이다.
`폭풍 저그'의 무릎을 꿇게한 주인공은 바로 최근 복귀를 선언한 `NIZA' 정영주. 정영주는 지난 14일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꾹 다문 입술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평소 훈련 때는 `주절주절' 한시도 입을 떼지 않고 게임과 만담을 동시에 펼친다는 것.
투나SG의 연습실에서 정영주의 옆자리에 위치한 홍진호는 "훈련 중에도 내 뮤탈~, 내 저글링~ 등 쉴새없이 혼잣말을 늘어 놓는다"며 "특히 훈련 중 자신의 경기를 스스로 중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배꼽이 빠질 정도"라고 밝혔다.
결국 `압박의 달인'으로 소문난 홍진호 조차도 "나보다 말이 더 많다"며 두 손을 들었다는 후문.
○… `주체할 수 없는 내 인기~.'
요즘 온게임넷 `생방송PC방'에서 걸출한 입담을 보이고 있는 장진수(AMD)가 밸런타인 데이를 훌쩍 넘기고도 끊이지 않는 `초콜릿 러시'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고.
장진수를 보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있는 온게임넷 본사 스튜디오까지 찾아온 팬들은 "꼭 진수 오빠에게 전해달라"는 신신당부와 함께 초콜릿 더미를 넘겨주고 있다는 것.
이를 목격한 방송관계자들은 "혹시 장진수가 알바를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낼 정도라고.
장진수에게 초콜릿 더미가 전달되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보던 나경보(SouL)는 "난 프로리그 경기때 많이 받았다"며 갑자기 화제를 `자동차'로 바꾸는 등 애써 상대의 압도적인 인기를 외면하는 모습.
장진수는 "분당까지 찾아와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나도 주체할 수 없는 인기는 참~"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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