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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18 12:11:50 |
Name |
Altair~★ |
Subject |
[스포츠투데이][OFF&ON]스타크 초보 탈출③ 강민―초보는 프로토스 |
[OFF&ON]스타크 초보 탈출③ 강민―초보는 프로토스 |
‘스타크래프트’(스타크)에 관심은 있는데 너무 어렵다고요. 할 때마다 계속 져서 짜증이 난다고요. 이번 주말 최고수의 한 수 지도를 받고 달라져보세요. OFF&ON이 프로토스의 최강자 ‘몽상가’ 강민(23·슈마GO)을 만나 프로토스 종족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새롭게 얻은 프로토스의 지식을 바탕으로 그동안 꺾기 힘들었던 주위 친구들을 멋지게 해치우시기(?) 바랍니다.
프로토스 최강자를 꼽으라면 단연 강민이다. 기계처럼 게임을 한다고 ‘게임머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윤열이 가장 두려워하는 상대가 바로 강민이다. 이윤열은 KT-KTF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승가도를 달릴 때 강민과의 경기를 가장 두려워했다.
강민은 초보 시절이 길었다. 98년 게임을 시작했지만 지난해가 돼서야 본격적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초보의 심정을 잘 아는 강민은 초보자를 위한 도움말을 부탁하자 “특별한 방법보다 스타크에 재미를 느끼고 좋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종족을 찾아라=초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친구와 연습게임을 하든지 아니면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을 하든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종족을 찾는 게 급선무다. 내 경우 한 달간 게임을 하면서 스타크에 등장하는 모든 건물들을 짓고 유닛도 모조리 생산해봤다. 특수 유닛의 마법도 모두 써봤다. 그래서 정한 종족이 프로토스다.
▶재미를 느껴라=아무리 ‘꼼수’를 많이 배워도 스타크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혼자서 컴퓨터만 죽도록 괴롭히지 말고 친구나 아는 사람들과 붙어봐라. 지고 이기고 하다보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 밥 사기,PC방비 내기를 해도 좋다. 그런 것을 가끔 말고 많이 해보라. 자연스럽게 비법을 깨우치는 날이 온다.
▶목표를 세워라=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겠다고? 초보자는 프로게이머가 아니다. 쉽게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배틀넷에서 10연승을 하겠다’ ‘친한 친구 ○○를 꺾겠다’ ‘동네 PC방에서 스타크짱이 되겠다’ 등이 좋다. 그 목표를 하나 둘씩 달성하다보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단축키를 익혀라=초보에서 탈출하려면 단축키가 손에 완전히 익어야 한다. 프로토스의 단축키 연습방법을 말하자면 ‘치트키’를 이용해 게이트웨이를 200∼300개 지어놓자. 그리고 질럿 드라군 등 유닛을 200∼300개 뽑다보면 잊을려야 잊을 수 없게 된다. 나도 초보시절 그렇게 해서 단축키를 익혔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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