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
http://www.e-sports.or.kr)가 주최 및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I’PARK mall,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CJ E&M 넷마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SK Telecom, KT, CJ,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e-Sports Festival(e스포츠 페스티벌)’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용산 아이파크몰 앞 광장에서 17일(금), 18일(토) 양일간 진행되는 e스포츠 페스티벌은 ‘다함께 차차차’,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Ⅱ’, ‘윈드러너’ 등 참여 종목만큼이나 다양한 대회 및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대회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세대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기며 게임으로 소통하는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대회 이틀 전까지 공식 페이스북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이 총 1,000여명에 육박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e스포츠 페스티벌에는 참가자들 뿐 아니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간당 약 250~300명 정도가 e스포츠 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으며, 대회 참가자를 포함하면 이틀간 방문객은 총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각 종목의 ‘가족 대항전’대회에서는 부모와 자녀, 친척간이 한 팀이 되어 협동심을 보여주는 등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1일차에 진행된 ’다함께 차차차 가족대항전’에는 아들과 함께 참여한 조현배씨 가족이 1등을 차지했다. 아쉽게 2등을 차지한 팀의 삼촌과 1등 팀의 아들이 즉석에서 번외경기를 펼쳐 400만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면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일차에 진행된 ‘윈드러너 가족대항전’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3살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한조를 이뤄 참가하기도 했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스타크래프트 II 가족 대항전’에서도 역시 40대 아빠와 함께 출전한 중학생이 1등을 차지하며 텐트의 주인공이 됐고, 엄마와 함께 참여한 고등학생 아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가족 대항전’에서는 47세, 13세 부자 가족팀이 참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 최강전과 칼바람나락 랜파티 현장접수에는 수많은 참가 문의가 줄지으며 성황을 이뤘으며, 아마추어간의 경기에도 방문자들은 열렬한 환호성을 보내며 프로들의 경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e스포츠가 가족간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 프로게임뿐 아니라 아마추어, 가족단위 대회 개최에 힘써 모두가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로서의 e스포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