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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2 14:23
그렇게 당하고 부처가 아닌이상 화 안나는게 이상한거겠죠. 지금에서야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땐 스갤에서 뿐만 아니라 PGR에서도 승자와 패자 모두 까이는 기현상을 볼수가 있었는데..막상 저렇게 까지 욕먹어가며 올라갔던 임요환이 최연성에게 3:1로 지고 울때 뭔가 묘하더라구요.
12/06/12 14:40
그때도 아마.. 모든 스타관련 사이트가 두부에러가 떴었죠?
임요환 팬이기도 했지만.. 참 기뻐하기도 뭐하고 애매하면서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12/06/12 15:46
이날 가장 유명한 일화는 1경기 시작할때 시킨 치킨이 3경기 끝나고 오더라...였죠^^
물론 본인도 매우 화가났었겠지만...보는 입장에서도 꽤나 답답했어요. 당하고 또 당해도 앞마당을 포기 안하는 그 근성 덕분에 3연벙이 만들어졌으니까요. 펠레노르에서의 첫경기야 그렇다 치더라도 머큐리와 레퀴엠에서는 최소한 상대의 벙커링을 경계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 8년전 일이 어제의 일처럼 이렇게 쉽게 떠오르는 걸까요...이제 끝난다고 해서 그러나...ㅠ
12/06/12 15:59
억울한감도 있겠지만 너무 안일하기도 했죠.
3경기 모두 맵 러쉬거리가 가까웠는데... 또 하나 중요한건 3경기 모두 대각선은 한번도 안나왔다는거...
12/06/12 17:49
안일했다기 보다 그 당시에는 벙커링 하면 무조건 통하던 시절이죠. 그 당시 저그유저들은 다 알고도 많이 당했습니다. 테란들은 대 놓고 쓰고 저그들은 그냥 당했죠.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앞마당이 진리죠. 저그의 암흑기인지라 답이 없었죠.
12/06/12 21:58
맵퍼도 많이 까였었죠. 그리고 그때 벙커링 무조건 통했던 시절은 아닌걸로 기억합니다.
맵 생각하며 저렇게 잔머리 잘 굴린부분도 대박이죠. 기억하기론 그때당시 임요환선수가 박성준선수랑 연습할때 저걸로 승률 6,70%인가 나왔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12/06/12 22:26
사실 그당시에는 못막는다는 의견이 주류였는데 양박이 나오면서, 특히 박성준선수가 벙커링 씹어먹으면서 여론이 좀 많이 바뀌었죠.
그전까지 홍진호선수 옹호하던 쪽에서 너무 안일하게 해서 졌다는 걸로.. 뭐 12더블 안했어도 맵이 안좋아서 이기긴 힘들었겠지만요
12/06/12 22:36
박성준선수가 이런저런 벙커링 수비 보여준건 그 다음이라서 그렇게 썼네요.
뭐 제일 기억나는건 레퀴엠에서 임요환선수 벙커링 보내버릴때고-_-; 한동안 박성준선수한테 벙커링쓰면 망이던 시절도 있었죠. 박태민선수도 잘막았던것 같은데 뭔가 딱 기억에 남는 경기는 생각이 안나네요;
12/06/12 22:39
레퀴엠 같은 경우엔 그 다음 시즌에 바로 뒷마당 미네랄 넘기기가 트렌드화 나오면서 저그가 테란을 압살해버리기도 했죠.
하지만 홍진호는 몰랐다는 거.... ㅠ_ㅠ
12/06/13 01:06
일단 단한번도 대각선이 안나온것도 승리의 여신이 홍진호선수를 버린거였죠..
아.................... 잔인한 임요환.. 3번씩 할줄이야.....ㅠㅠ
12/06/13 11:57
확실한 건 그 사건 이후로 저그들이 벙커링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방어하는 연습을 제대로 했다는겁니다.
그 뒤로 벙커링에 허무하게 패하는 저그들이 많이 사라졌죠.
12/06/14 11:54
인터뷰 본문에 언급된 3연벙과 프리미어리그 박태민전 4드론 전부 생방으로 봐가지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실 3연벙보다 더 오래전인 파나소닉배 4강에서 이윤열상대로 멋진 드론컨 보여준적도 있어서 당시에는 이 얘기도 많이 나왔죠. 아무튼 얼마나 힘들었을지..본보기성 희생양이 되버려서..
12/06/15 17:33
뒷담화에서도 나왔죠. 당시 강민 해설이 같은 팀인데 임요환이라는 이름이 3초에 한 번씩 나오면서 온갖 욕이 크크크...
그리고 당시 박용욱 해설은 임요환 선수와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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