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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0 12:01
김동준 해설은 해설로 욕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극소수일 겁니다. 왜냐하면 김동준 해설을 까는 사람은 못 봤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준 해설 랭크 레이팅이 금장이라서 플래티넘급 lol 선수나 고수보다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라이트 유저와 헤비 유저들을 전체적으로 잘 아우르는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100 중에 99의 욕을 먹은 사람은 김동준 해설이 아니라 엄재경 해설이죠. 그만큼 욕 먹을 만하고요. pgr에서 lol 해설 깔 때도 엄재경 해설을 깐 글은 여러 번 올라왔었지만, 김동준 해설을 까는 글은 한 번도 안 올라왔어요.
12/05/20 12:42
요즘 pgr이 실력으로 납득시키는 사람은 없고 그저 입만 나부렁거리는 사람들 투성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
일명 능력자들이 많이 빠져나간거 같아요.
12/05/20 12:51
김동준 해설 늘 좋아합니다. 저한테는 제일 잘 맞더군요.
스타 해설 시절에는 약간 매너리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12/05/20 13:10
'엄재경 해설도 실망스럽지만 김동준 해설도 실망스럽군요. 엄재경 해설이 옆에서 포장하는 만큼 김동준 해설이 정확하게 짚어줘야 하는데 놓치는 부분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라는 뉘앙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뉘앙스가 상당히 전 납득이 안 가서 전에 한번 어째서 엄재경 해설이 욕 먹는 상황에 김동준 해설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가.. 라는 내용의 리플이나 글을 쓰려다가 참았습니다만, 김동준 해설이 직접 저격해버리는 군요.
12/05/20 13:19
초기엔 분명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습니다. 엄재경해설에게 질질 끌려갔었죠. -_-;; 그러나 8강 들어서부터 엄소리가 나오면 바로 끊고 들어가서 정정해주고 순간흥분보다 넓게 판을 보는 눈이 좋아져서 칭찬이 많아졌습니다.
12/05/20 14:00
pgr을 제일 많이하지만 포모스도 가끔 가고 디씨도 가아끔 들어가는 편인데
기사에 댓글보니 pgr에 거부감 있는 사람이 몇몇 있군요 몰랐네요;;;;;
12/05/20 14:00
뭐... 챔피언스리그 초반에 엄재경해설에 밀려가지고 비교대상인 나겜TV해설진에 비해 못한다고 좀 까이긴했는데 충격이라고 들어서 더 좋아진다면뭐 충분히 그정도까임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솔직히 8강전즈음부터 엄소리 중간에 짜를때 짜르면서 16강때보다 해설이 좋아진게 눈에 띄일 정도였으니까요. 엄해설은 아직도 공부할게많은데 스1시절생각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것같지도 않고 지금은 김동준만 믿고 갑니다^_^
12/05/20 14:07
지금 LOL은 사실상 원 캐스터, 원 해설자, 원 서포터 이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pgr에 와서 게임정보 해박하게 아는것도 아니구요. 김동준 해설 힘내세요. 현재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질책도 없고 칭찬도 없이 지켜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12/05/20 14:48
불판에 나겜 드립치면서 엄재경 김동준 해설 까는댓글 몇번 본 기억이 나네요
김동준해설 충분히 잘합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론 지금 롤 관련 해설하는 분중에서 제일 괜찮고 잘하신다고 보구요
12/05/20 15:12
제가 롤에 흥미를 갖게되고 게임을 하게 됬던게.. 그리고 스프링 시즌 매 경기 꼭 챙겨보는 이유가 김동준 해설 때문입니다. 중계에서 느껴지는 몰입감, 열정 모두 최고입니다!
12/05/20 15:32
개인적으로 리그 초 중반까진 좀 아쉬웠습니다만(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지) 최근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음 시즌엔 확실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12/05/20 16:33
제가 롤고수급이아니지만 제 눈에는 김동준해설의 해설퀄리티는 좋다고생각합니다. 딱히 문제되는점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첫중계때보다 점점 발전하시는게 눈에보이죠.
12/05/20 17:06
리그 초반에는 엄재경 해설이 시청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오게 하기 위한 목적인지 흐름에 반하는 얘기를 꽤 많이 했는데
김동중 해설이 그걸 적절하게 끊어주질 못해서 쓴소리를 들었었죠. 하지만 리그가 진행되면서 엄재경 해설은 게임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얘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것이 잘 안되어 흐름을 끊는 얘기가 나올만 하다 싶으면 김동준 해설이 칼 같이 끊으면서 중심을 유지했어요. 결과적으로 게임 흐름은 끊기지 않고, 엄재경 해설의 사이드 스토리도 잘 먹혀 들어가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이런 해설진에 대한 얘기 말고 김동준 해설의 해설 그 자체만 보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쭈욱 만족하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준 해설님. 혹시 보실지도 몰라서 이렇게 따로 씁니다. 상처 받지 마세요. NLB등 타 대회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고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인데, 김동준 해설의 게임 진행시간 별(챔프 레벨 별) 상성등을 말하며 팀파이트와 라인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에따라 상대방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을 끊임없이 설명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좋아요. 기죽지 마시고 힘내세요! 해설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목이 터져라 팬타킬을 외치던 열정은 아무도 잊지 않을 꺼에요.
12/05/20 17:20
솔직히 김동준 해설에게 기대했던 기준치가 너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시절에는 승원좌와 함께 너무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아쉬운 면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매우 좋은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12/05/20 17:56
김동준 해설은 까면 안 되요. 엄재경 해설이 삽질하는 것 다 정리해주시는 분이니 저도 김동준 해설덕분에 챔피언스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2/05/20 17:57
저도 사실 김동준 해설이 실망스럽다는 의견에는 동의를 못하겠고,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의 기준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인터뷰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하루 정진하는게 느껴지죠. 당장 금번 리그만 해도 초반부와 종반부를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적확히 느끼실겁니다.
12/05/20 18:20
김동준해설 잘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요즘 롤의 게임 흐름, 포지션별 대세 챔피언, 밴과 픽만으로 팀파이트 예상은 물론 경기안에 들어가서도 라인전과 한타에 대한 해설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있을때는 롤갤도 같이 눈팅하는데 거기서도 김동준해설 칭찬글밖에 본게 없는데.....
12/05/20 18:38
엄재경 해설이 한참 욕먹을때 엄해설을 쉴드치기 위해 나왔던 논리가 '김동준이 뒷받침을 잘못해서 그런거다'였죠. 솔직히 좀 억지논리긴 했죠. 멀쩡히 잘하던 김동준해설이 억울하게 욕먹은 면이 있었어요.
요새는 온겜해설에 대한 비난이 많이 줄었어요. 김동준해설이 메인으로 전문적인 분석을 하고 엄재경해설이 서포터를 하니까 예전보다 훨씬 듣기좋아진거 같아요. 예전에는 엄재경해설이 중요한 상황에서 자꾸 캐리를 하려들다가 흐름이 끊기고 분위기가 다운되는 그런 상황이 많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역할분담이 어느정도 잘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12/05/21 10:51
그만큼 김동준 해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는 얘기죠.
기대치가 높았다는 것은 김동준 해설을 고평가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구요. 그것은 김동준 해설을 평가하는 피지알 유저들의 생각이었을 겁니다. 좋은 해설을 하지 않는 해설가에게 높은 기대치를 가질 이유가 없으니까요. 김동준 해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도 김동준 해설을 좋아하니까 고평가하며 높은 기대치를 갖은 것이고, 약간의 미흡한 모습에 지적을 하고 더 나아지길 바란 것이죠. 해설 잘 듣고 있습니다. 더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12/05/21 12:39
김동준 해설만큼 열정적인 분도 없습니다.
해설 들으면서 놀란게 모든 해외대회나 하위리그까지 다 챙겨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스타때부터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12/05/21 22:31
선수 때부터 좋아하고 (최인규 선수와의 라이벌 리벤지가 갑자기 생각이.. 위스키같은 남자! 크크크)
엠에셀 해설 때도 좋아했습니다. 에너지! 를 확실히 느낄 수 있죠. 물론 해설의 정확성은 언급할 필요도 없구요. 근데 요즘 롤 중계를 들어보면 너무 혼자서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고, 또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OME 플레이 나오면 '저거 아오..' 하면서 침묵시위를 해도 옆에서 누군가는 말을 해줬는데 이제는 그렇게 하면 마가 떠버리죠. 방송 사고 납니다.. 이건 능력의 문제이기 전에 롤role, 역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엠에셀로 치면 혼자서 김동준+이승원을 다 하고 있는 것 같단 말이죠.. 김동준 해설이 못보고 지나가면 거의 다 놓친다고 봐야 하니까요. 엄옹이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뭐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김동준해설이 좀더 독해지는[?] 것도 좋지만, 나겜에서 보여줬던 의문사 진상규명용 리플레이[???]를 도입하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슬로우비디오는 정말 아니었습니다. 일단 비디오랑 오디오가 안맞으니 멀미날 것 같아요.) 어쨌거나 동준형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우주 최강의 열정! 맨날 힘내면 힘빠질때 훅 가니깐 가끔은 힘 빼고 사셔요! +) 다음 시즌에는 "따라갈 수가 없거등녀~"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크크
12/05/21 22:48
저도 요즘 불판이나 온겜에 대한 비난이 좀 지나칠 정도라고 느꼈는데 김동준 해설위원도 역시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저희야 그저 가볍게 내뱉는 말이겠지만 당사자에는 상처가 되니 적절히 순화를 해서 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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