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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1/15 10:02:45 |
Name |
HunterSeeker |
Subject |
[급보] 몰락한 프로게이머 사연의 오보판정기사...... |
지난 13일 네티즌들을 상대로 상습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구속된 권모씨(19.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는 자신의 진술과는 달리 과거에 잘 나갔던 프로게이머 K씨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구속된 권모씨와 과거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던 K씨의 신상을 대조했다"며 "그 결과 권씨와 K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이 다시 재조사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K씨와 친분이 있었던 한 프로게이머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이리저리 수소문한 결과 권씨가 경찰과 기자를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 때문에 K씨는 이전에도 상당한 고통을 당한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권씨는 "리그 참가 당시 자신의 나이가 어려 아는 형의 이름을 빌려 대회에 나갔다"고 말했으나, 이 또한 거짓말로 판명됐다. 권씨는 실제 프로게이머 K씨가 아닐 뿐더러 한번도 방송대회에 나오거나 게임방송 진행을 맡은 일이 없는 사람이다.
또 권씨는 과거에도 자신을 프로게이머 K라고 속이고 한 프로게임팀에 입단하려다, 발각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 소식은 13일 오후 통신사를 통해 처음 소개된 뒤 각 인터넷 사이트를 타고 여기저기에 급속하게 전파됐다.
한동안 충격에 빠져있던 게이머와 팬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다행이다"며 "프로게임계에 큰 상처를 입힐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출처 : 온게임넷 뉴스 게시판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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