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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9 13:30:36
Name 맹구스
Subject 블리자드 정말로 블리자드 스케일이네요.

http://www.thegames.co.kr/main/newsview.php?category=101&id=148453

블리자드 정말로 엄청나네요.

마케팅 비용으로 300억원.

우리나라 웬만한 매체들은 설설 길 수 밖에 없는 비용아닌가요.

그런데 마케팅 비용으로 300억원씩 쓸 수 있다면 국내에서 얼마나 벌어간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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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9 13:4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측은 특히 미디어별 호불호에 따라 자금을 차등 분배하는 등 세분하고, 광고보다는 스타크 2에 대한 우호적인 기사 송출을 요구, 이를 수용하지 않는 매체 및 미디어에 대해서는 광고 명목의 론칭 자금의 지원을 축소하거나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측이 미디어에 대한 자체 선호도 분석을 통해 론칭자금을 미디어별로 차등 집행한 것으로 안다"면서 " 이 과정에서 블리자드측에 비협조적이거나 스타크 2에 대한 일련의 문제점을 제기한 미디어에 대해서는 광고뿐 아니라 론칭 자금을 아예 삭감하거나 한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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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국내 언론들이 우호적인 기사를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겠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서울의 블리자드 불법 실태를 밝힌 것이나 데일리처럼 꾸준히 블리드에 대한 비판 비난 견지를 유지해온 언론은 참 어떻게 보면 더 대단하군요

왜 다른 언론들은 그간 잠잠하거나 우호적인 기사만 보여 의아했는데 역시 자금지원이 있었군요. 돈 받고 싶으면 우리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써라고 요구를 했다면... 껄껄... 설마 그러면 지금까지 국내언론들이 블리자드에 우호적인 기사들을 내보낸 것도 대부분 자금 지원에 따른 것이었나요?

블코 정말 가면 갈수록 실망입니다 그려
밀가리
10/07/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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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코리아는 사장을 바꿔야...
F.Lampard
10/07/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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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N같은걸 끼얹나....
10/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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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개발비가 전체 1억불이라고 하던데 그럼 와우 개발비의 4분의 1을 한국에서의 광고비로 썻다구요? 정말 믿을 수 없는데요.
이쥴레이
10/07/29 15:54
수정 아이콘
광고로 인한 기사는 이미 언론쪽이나 사람들이나 다 알죠.

특히 게임 업계는 그게 심해서, 어느 특정웹미디어등이 특정 업체 까면 광고를 안줬거나 기분 상하게 했구나 합니다.
10/07/29 15:58
수정 아이콘
300억이면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비에 비해 2~3배 많은 것 아닌가요? 엄청나네요.
10/07/29 15:59
수정 아이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연매출이 6조원인데 그 20분의1을 한국에서의 스타크래프트2 런칭비용으로 썻다라?
견랑전설
10/07/29 16:46
수정 아이콘
패키지 게임 시장이 거의 사멸한 가운데 꿋꿋히 개발의지를 나타내는 블리자드의 행보는 환영할만하나.. 음..

확실히 힘의 균형이라는게 중요한것 같군요, 국내에서 블리자드만한 게임을 론칭하는 회사가 10개쯤 된다면 굳이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데 워낙 거대한 이슈다 보니...
포도사과
10/07/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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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좋은 행동은 아니네요
근데 다른회사도 다하는걸 구지 블리자드만 엮고 들어가는 것도 참 재밌는 일이군요
10/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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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도 데일리발 기사였으면 어떤 반응이었을지가 궁금해질만한 기사군요.

게임이 마진율이 높아서 그런지... 마케팅비 비중이 상당하군요.
10/07/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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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블코는 확실히... 이상한듯 ㅡㅡ
10/07/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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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블코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곳은 악의적인 기사를 쓰겠죠. 하얀거탑에 이런 대사가 있죠. '안티가 많으면 돈이 많이 들어.'
참된깨달음
10/07/30 01:27
수정 아이콘
패키지 낼 돈으로 이딴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The xian
10/07/30 10:58
수정 아이콘
이 기사에서 명확하게 발언 주체가 드러난 것은 마지막에 블리자드측에서 '2∼3백억원의 예산을 확보, 집행하기로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한 부분 외에는 없고 나머지는 전부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의 한 관계자', '다른 한 관계자', '게임업계는', '한 관계자' 따위의 서술로 때웠습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식의 수사법은 자기들이 생산해 낸 '카더라'를 객관성이 있는 양 만들고 자신들의 시꺼먼 속내도 감추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는 낡은 수법이며, (저도 글을 쓸 때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면 가끔 쓰는 수사법이긴 하지만 글이 없어보이기만 해서 가급적 자료 조사를 철저히 하는 쪽으로 대체합니다.) 제기하는 문제들의 발언 주체가 명확치 않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기사는 전형적인 카더라식 흠집내기 기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블리자드가 거액의 예산을 집행한 것은 사실일 것이고 우호적인 기사를 써 달라는 압력을 넣었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어떤 곳에서는 그에 보답(?)하기 위해 손발이 오글거리는 기사를 쓰는 언론도 있습니다. 바로 위에 스포츠월드처럼 말이죠. 저는 그런 속 보이는 기사는 데일리e스포츠나 더게임스의 악의를 기사로 취급 안 하는 것처럼 똑같이 기사로 취급 안 합니다. 그런 속 보이는 금칠은 오히려 게임더러 빨리 망하라고 하는 독이 든 사과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다시 기사로 돌아가, 이렇게 발언 주체조차 명확하지 않은 발언들만을 가지고 우호적(?)인 기사들까지 모두 블리자드의 머니 파워로 보는 것이나, 더게임스가 자본 혹은 절대악에 저항하는 언론으로 비춰지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게임스는 그 이전부터 블리자드에 대한 악의를 계속 드러냈었습니다. 지난 4월에도 자신들이 블리자드의 초청대상에서 배제된 것을 비판적인 기사를 썼기 때문이라고 '포장'했고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게임성에 대해서조차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 해서 비난하고 폄하하지 못해 안달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악의'는 '현 시점에서' 데일리e스포츠와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Nerion님은 '꾸준히 블리자드에 대한 비판 비난 견지를 유지해온 언론은 참 어떻게 보면 더 대단하군요' 라고 하셨습니다만. 직업상 그런 부류를 지켜본 바에 의하면 대단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게 이 바닥에서 그런 자들이 생존하는 유일한 방식이기 때문이죠. 데일리e스포츠도 위메이드 대상 언론조작을 지금까지도 하면서 해명으로는 자기들은 약자라고 데꿀멍거리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하루빨리
10/07/30 12:3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마케팅 비용으로 300억이 많은 건가요?
블리자드가 오베 이전에 한 여러가지 마케팅 보면서 저는 더 들거라 생각했었는데요.
우선 전국 각 pc 방에 돌린 광고물만 해도 10억 이상 들었다고 하고, 옥외 광고랑 지상파방송, 케이블방송, 그리고 대한항공과 파트너쉽을 맺었다지만 그래도 비행기에 랩핑하는 광고 비용도 블리자드가 지불했을 테고요.
말로는 300억이라지만 신문기사에 많은 돈을 썼을 거라고는 안보이는 군요.
하루빨리
10/07/30 12: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왜 그렇게 신문기사에 돈을 퍼부었는데 네이버랑 다음에는 부정적인 기사들만 올라오는거죠? 우스개소리로 마케팅 직원들이 인마이포켓 한건가요?
보람찬
10/07/30 13:39
수정 아이콘
팁은 요....
네이버도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곳입니다. 블리자드와 경쟁사라는 것.
다음도 엔씨와의 특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감전주의
10/08/02 17:09
수정 아이콘
삼성이나 블리자드나 돈으로 매체들 길들이는 수법은 같네요..
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기업이 같은 걸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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