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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9 12:25:15
Name 가을이
Subject [굿데이][게임과사람] 박경락 "4강 징크스 깬다"
2003.12.29. 11:28:36


프로게이머 박경락

"이번에는 꼭 결승에 올라서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공공의 적' 박경락(20·한빛)은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었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처럼 잘 풀어가는 경기에서는 엄청나게 강한 힘을, 지는 경기에서는 프로게이머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어처구니없이 패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경기든 그는 항상 우승후보로 여겨진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연속 4강진출이라는 그의 성적표가 이를 증명한다.
 
그의 앞에는 늘 무서운 적이 있다. 다름 아닌 자신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너무 긴장해서 게임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손이 떨린다"는 그는 4강전에만 오르면 압박감과 긴장을 이겨내지 못하고 어처구니없이 무너져 버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2002년 초에 데뷔한 뒤 무서운 실력을 발휘, 모든 프로게이머에게 '공공의 적'이라는 별명까지 받았던 그였지만, 상대방이 아닌 항상 자신과의 싸움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고 만 것이다.
 
그러던 그가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3주차에서 벌써 2승을 챙겨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없다. 실전 같은 연습을 통해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이제 더 이상 4강용 선수가 아니라는 그는 "8강에 오르기만 하면 결승전과 우승 생각만 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바로 '공공의 적'일 때의 눈빛이었다.
황재훈 기자 ddori@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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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죽어버렸습
03/12/29 13:02
수정 아이콘
자자~ 웃어보세요 경락씨~ 김치~!
karisma100
03/12/29 14:45
수정 아이콘
오오 !!! 박경락 선수넘 멋있어요 ~~~
임요환환환환
03/12/29 15:05
수정 아이콘
4강 올라가서 4위만 하는게 기복이 심한건가요;;
한빛짱
03/12/29 16:32
수정 아이콘
저니님 이번엔 감독님 얼굴에 웃음꽃 보고 싶어요...
RaiNwith
03/12/29 18:03
수정 아이콘
이번에 4강에 오른다면.... 꼭 우승하실걸로 믿습니다!
임요한
03/12/29 19:18
수정 아이콘
이번에 4강 오르신다면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기록 아닌가요?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연속 4번 진출..
엠비씨겜 스타리그 4번 결승진출 한
이윤열 선수 빼면~^^;
박지헌
03/12/29 19:45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에 Junwi VS [Oops]Reach 를 기대합니다..
우승은 누가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여튼..........결승에는 정말 꼭 오르셔야됩니다ㅣ!!!!!!!
아싸가고일
03/12/29 22:15
수정 아이콘
시준중의 기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4강 직전까지와 4강에서의 차이 그 차이에 대한 기복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03/12/30 13:23
수정 아이콘
박경락 선수를 엠겜에서 못본다는게 아쉽네요..
RaN.K_Friend
03/12/30 17:13
수정 아이콘
헛.....박경락 선수 정장 입으셨나???
높이날자~!!
04/01/01 12:04
수정 아이콘
정장사진이 조추첨식일때 인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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