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서지수 '게이머 신드롬' |
2003년은 프로게이머나 관계자, 팬들 모두에게 상당한 의미를 지닌 한 해가 됐다. 외적으로는 각 리그와 게이머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내적으로는 스포츠로의 도약을 위한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프로게임 10대 뉴스를 정리해본다.
◇ 프로게이머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
▶올해의 선수 = 이윤열(투나SG) |
※프로게이머 30명이 설문조사에 참가 |
◇2003 다승 순위 |
순 |
선 수 |
경기수 |
승 |
패 |
승 률 |
1 |
이윤열 |
115 |
73 |
42 |
63.5% |
2 |
홍진호 |
94 |
58 |
36 |
61.7% |
3 |
조용호 |
90 |
54 |
36 |
60.0% |
4 |
서지훈 |
79 |
49 |
30 |
62.0% |
5 |
임요환 |
78 |
42 |
36 |
53.8% |
6 |
박경락 |
79 |
41 |
38 |
51.9% |
7 |
강 민 |
60 |
39 |
21 |
65.0% |
8 |
최연성 |
40 |
32 |
8 |
80.0% |
9 |
전태규 |
59 |
30 |
29 |
50.8% |
10 |
박정석 |
60 |
29 |
31 |
48.3% |
◇2003 승률 순위 |
순 |
선수 |
경기수 |
승률(승-패) |
1 |
최연성 |
40 |
80.0%(32-8) |
2 |
박태민 |
25 |
68.0%(17-8) |
3 |
강 민 |
60 |
65.0%(39-21) |
4 |
이윤열 |
115 |
63.5%(73-42) |
5 |
서지훈 |
79 |
62.0%(49-30) |
※대상=게임TV/온게임넷/MBC게임 방송경기, 개인전 및 단체전 |
2003 방송리그 우승-준우승 |
▶게임TV 스타리그 3차시즌 |
◇2003 상금 순위 <12월20일 현재> |
순 |
선 수 |
금 액 |
1 |
이윤열 |
6030만원 |
2 |
홍진호 |
4690만원 |
3 |
서지훈 |
3170만원 |
4 |
임요환 |
3060만원 |
5 |
박용욱 |
2790만원 |
※단체전=1위 슈마GO(3200만원) 2위 4U(2500만원) ※2003년 총 대회수(아마 포함) 141회, 총 상금 80억여원 <자료제공=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 |
본격적인 구단 개념 탄생 |
◇ 임요환-서지수 |
지난 1월 MBC게임 팀리그와 3월 온게임넷 프로리그 등 단체전이 등장하며 '팀 경쟁 시대'를 열었다. 명문 팀과 팀간 라이벌 구도가 탄생하고, 팀 창단과 선수 이적이 줄을 이었다. 신인들이 대거 탄생하고 올드 게이머들이 복귀하는가 하면, 감독들까지 재조명을 받으며 인기를 누렸다. 기업들의 스폰서십을 끌어내는 데도 단체전은 큰 기여를 했다. 게임리그를 끌어올린 1등 공신.
게이머 아이돌화 |
◇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윤열 |
'소수 기능인'의 차원을 넘어 '인기 스타'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회원수 13만명대에 불과했던 임요환의 팬클럽은 1년만에 40만명을 바라보는 '공룡'으로 성장했다. '아침마당 실언'이 수십만 네티즌을 분노케했고 DVD가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빈번한 공중파 진출은 물론 대통령 간담회에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등 사회적인 영향력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첫 그랜드슬램 |
◇ 강도경-박정석`탄트라' 누드 광고 |
지난 1월 MBC게임 KPGA 4차 투어를 시작으로 3월 온게임넷 파나소닉배와 게임TV 3차리그 우승까지. '천재 테란' 이윤열(투나SG)이 사상 처음으로 3개 방송리그를 석권했다. 올해 최다승(73승)과 최다상금(6030만원).
지난 여름에는 계약 문제로 파문을 일으키며 슬럼프를 겪었으나 최근 프리미어리그 11연승 등의 호재를 맞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게임방송 전성시대 |
잠정 폐업을 선언했던 게임TV도 프리미어리그 유치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우후죽순 생겨난 리그가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기 수준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프로게이머 권익 문제 논란 |
프로게이머협의회를 중심으로 산재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게이머와 기업, 방송사 모두 '게임리그의 부흥'을 위한 공조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기업 참가, 리그 상품화 |
강도경-박정석의 '탄트라 누드 광고'와 임요환-서지수의 X박스 이벤트 등 게이머들의 마케팅 효과도 검증됐다.
여전한 3종족 운명 |
괴물 신인 |
스타리그의 저변 확대는 물론 그 생명력을 가늠케하는 중요한 현상.
스토브리그 부각 |
특히 연말을 맞아 대규모의 선수 이동이 일어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프로게임에서도 '돈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국제대회 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