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19 00:51
이윤열 선수가 복수용달을 촬영했군요.
...이윤열 선수 상대로는 마재윤 선수가 먼저 떠오르게 된걸 보면 광달록이란게 너무 오래전에 잊혀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 치열했던 유보트 그리고 정말 멋졌던 마지막 gg 직전의 대화들...아 다음 복수용달이나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아...최연성 플레이 코치도 있었는데 간과했군요. 최연성 플레이 코치야 이미 투돈[;;;;]에게 패배했으니 마재윤 선수도 물망에 올랐을텐데 최근 2군 강등이라던지 그런 문제 때문에 참석이 불투명 했었나 봅니다.
10/02/19 00:55
강민해설이 복수용달 신청해야하는 상대라면 쵱 플레잉코치나 마 선수가 적합했을텐데
선수시절 동안 나름 엎치락 뒤치락 했던 이윤열 선수와 복수용달이라니(아무리 생각해도 강민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딱히 복수해야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광달록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10/02/19 02:01
그땐님// 기억나는 경기 또는 타이틀이 없어서요
이윤열 대 마재윤 신한3차, 슈퍼파이트, 신한 마스터즈(죄다 5전 3선승) 이윤열 대 강민 광달록 강민 대 마재윤 성전
10/02/19 02:43
KanRyu님// ^G^ ^O^ ^O^ ^D^ ^G^ ^A^ ^M^ ^E^
입니다. 한 때 친구들끼리도 자주 썼던 문구죠. 유보트 대혈전 흐흐... 그립네요.
10/02/19 12:47
감히 임진록을 능가할 수 있을 수 있던 대진은 성전이 유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볼수 있을런지... 마재윤선수 힘내시길~
10/02/19 12:59
EZrock님// 최코치와 강민 해설은 일단 상대 전적도 그렇고 두 선수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는 카더라가 꽤나 유명했죠. 최연성 선수가 성격좋은 강민 해설이랑 단순히 친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사이가 나쁜데 최연성 선수가 강민 선수를 선배 대접 안 해주고 그래서 강민 선수도 괘씸하게 생각한다 뭐 이런 얘기였죠.
더구나 프링글스 MSL에서 강민해설한테 지고 최연성 코치가 당시에 '실력으로 진게 아니라 가위바위보로 진거다. 다시 실력으로 붙으면 이긴다' 라는 요지의 인터뷰를 해서 이런 카더라를 더욱 부추겼고요. 실제 사이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팬들에게 비친 이미지론 두 선수가 앙숙이었죠.(어떻게 생각해보니 오히려 진짜 사이가 안 좋으면 복수용달 찍는게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더구나 '복수'를 주제로 놓고보면 길목길목마다 강민 선수를 가로막았던 최연성 선수도 충분히 어울리죠. 이윤열 선수는 라이벌이지 복수할 상대는 아니거든요. 강민이 MSL에서 이윤열 발목을 잡고(센게임 패자준결승 빼고는 전부), 이윤열이 강민을 스타리그에서 발목을 잡는 미묘한 관계였으니.
10/02/19 18:10
강민이 복수용달을 찍어야 한다면..
마재윤이건 최연성이건 그 1순위가 당연히 아니죠. 무조건 1순위는 박용욱이죠. 강민의 최전성기의 도래를 가로막은 인물...
10/02/19 19:21
강민 제1, 제2 전성기를 힘들게 했던 3인
T : 최연성 (질레트배 스타리그, 스프리스 승자 4강 등 주요 길목에서... 상대전적도 많이 밀립니다.) P : 박용욱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스프리스배 MSL 패자 4강 등 정말 중요한 길목에서... 상대 전적은 비등한데, 제일 잘 나가던 시절에 중요한 경기에서 많이 당했죠) Z : 마재윤 (성전... 단판제에서는 많이 앞서고 있다가... 다전제에서 꺾은 적이 없었죠) 저 선수들이랑 했을때 이겼다고 생각하면... 우승 몇번 더 했겠네요 ^^ 스타 2 나오면 잘 해줘요~ 창의력 대장 강민!
10/02/20 20:11
박용욱해설과 강민해설의 악연의 시작은 03년돈가요?
첼린지 결승에서 3:2로 박해설의 우승시기부터죠.. 당시 첼린지 1위만 스타리그 시드... 2위한 강해설은 듀얼탈락 후 또다시 피방 예선의 길로.. 이후부터 두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만나기만하면 박용욱해설이 거의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10/02/21 15:29
실제 마이큐브 결승전 승자예상에서 대부분이 강민선수를 예상했죠...저역시 강민선수가 훨씬 잘한다고 생각했구요..
그때 강민선수 패자인터뷰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분노에 인터뷰 하하
10/02/23 17:24
비밀...님//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는..
왜인진 아직까지 어떤 인터뷰에서도 밝혀진지가 없어 전혀 모르겠지만, 최연성 - 강민 선수의 경기가 있을 때면 서로 절교한 친구가 만난 느낌마저 들더군요. 개인적으론 최연성 코치가 강민 선수의 경기 스타일 자체를 상당히 싫어한다는 느낌을 매번 받았습니다. 이기고 인터뷰 할 때도 경기 내용에 대해 은근히 비꼬는 내용을 많이 했었죠('실력으로 붙어보자', '생각보다 (물량이) 많이 나오드라', '차라리 물량으로 왔으면 위험했다' 등등.. 적고보니 맥락이 짤려 별 것 아닙니다만) 강민 선수야 인터뷰에서 상대 도발을 전혀 하지 않으니 속마음을 알 수는 없었지만, 프링글스 인터뷰에서 최연성을 지목하며 '매치를 원하는 팬들이 하도 많아서 지목했다'는 요지의 얘기를 하며 선수 자체에 대한 언급을 한 마디도 안 하드라구요. 별 건 아닙니다만 그래서 두 선수의 경기가 있으면 저 혼자서 안절부절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 경기에서는 강민 선수가 이긴 건 프링글스 한 경기 빼곤 전부 '전략'적인 플레이였죠. 분산된 전진 3게이트 드라군 푸쉬, 질럿 or 다크 노동 드랍, 입구 파이런 막고 초반 압박하기 등. 반면 최연성 선수가 이긴 경기들은 죄다 압도적인, 최연성 특유의 플토 찍어 누르기가 시전된 경기들이었습니다. 특히 둘의 마지막 경기로 기억되는 팔진도 프로리그 경기에서 강민 선수가 상당히 유리했음에도 배슬 동반한 최연성 선수의 물량 앞에 시원하게 멀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경기에 '많이 져서 복수한다' 이런 게 아니라 '너한테만은 질 수 없다'는 리얼 복수극이라면, 저도 강민 선수의 복수 대상은 최연성 코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아... 쓰다보니 예전이 정말 그립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