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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1 11:57
대단한 사실은 공부5년만에 붙었다는 것...
대개 진짜 목숨걸고해서 2~3년에 붙기마련인데, 어떻게 5년이나 빡세게 공부할 마음을 가졌을까요? 그 끈기와 인내력에 더욱 놀랄뿐입니다. (회계사 시험은 많이 오래 공부한다고 되는게아니라, 거의 2~3년차가 가장 좋을때라고 하더군요. 길어지면,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그래서 좋지못하다고...)
09/09/12 03:10
와 이분 전에 디버러였나 울트라 닮았었던 저그유저분 아니였나요 덜덜...
완전 훈남되셨는데요 허허 암튼 앞으로 더욱더 성공하셨으면하네요
09/09/12 10:18
이거 보니까 회계사에 대해 궁금해지는데요
저거 얼마나 어렵나요? 소위 말하는 사법고시 정도인지 아니면 사시보다 쉽다거나 더 어렵다거나?
09/09/12 10:23
DynamicToss님// 쉽게 합격하는 사람들은 정말 쉽게 합격합니다. 안되는 사람은 저처럼 안되는 경우도 있구요. 뭐랄까, 회계사 시험은 소위 '센스'라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사법시험도 법리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처럼 회계사 시험도 '회계마인드'라는게 정말 필요하거든요. 모든 경제적 사건(Economic Event)을 '숫자'로 표현해햐 하는데 당연히 필요하겠죠? 그게 회계사가 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사법시험이 회계사시험보다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양이 너무 많아서...
09/09/13 10:56
공부의 깊이는 법쪽이 문외한이라 모르겠습니다만..
1차 준비하는 책의 두께를 합치면, 사시보다 몇 장 더 많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09/09/13 12:23
1차 준비 책만 해도 사시에는 못 따라갑니다.
CPA는 기본서 + 객관식 문제집 정도면 과목별로 다 대비가 되지만,(심지어는 기본서 없이 객 만으로도 대비가 되는 과목도 꽤 있죠.) 사시는 기본서 + 판례집 + 진모 정도를 필수로, 추가로 몇 권씩 더 보는 옵션에, 프린트 물까지 따로 봐야되죠. 둘 다 해본 입장으로는 사시가 2배 내지 3배 정도 양이 많습니다. 올해 CPA 취업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몇 년 전과는 달리 TO가 적어 펌에서 깐깐하게 고른다고 하더군요.) 좋은 포린펌에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09/09/13 19:06
起秀님// 비교 못할 시험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물론 사시가 양이 더 많다고는 하나 1차는 오히려 CPA가 더 어렵다는 말도 있습니다. 공부해보지 않으셨으면 준비생 입장에서 기분상할 만한 말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9/09/14 15:06
간단히 설명드리면,
CPA는 준 고시급 '회시' 라고들 하구요 과목은 1차, 2차 나누어지는데 간단히 하면 경영학+경제학+세법+상법+회계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빨리붙는분들은 1년반정도해서 동차(한번에 1,2차 모두)합격 근데 이분들은 대체로 한바퀴정도는 돌고 또한 관련학과라 이쪽에 좀 익숙한 경우가 대다수죠 학과공부가 별 도움은 안되지만 그래도 조금 익숙해지는 점은 있으니... 붙는 경우는 뭐 2~3년정도가 보통이구요 오래 갈수록 좋지 않습니다. 언제 6개월만에 합격하신분 이야기도 들어봤는데. 신인듯...-_-;;; 한 해에 1000명정도 뽑는데 1차 붙으면 그 다음해 1차는 면제됩니다. 2차시험에서도 한 과목이라도 붙으면 다음년도에 1차와 그 붙은 과목은 면제됩니다. 따라서 그 다음 년도에 2차시험5과목중 하나만 합격하면 CPA합격한다. 뭐 이런 경우도 나올수 있죠. 보통은 2~3과목 정도 남으면 괜찮다고들 합니다. 붙고나서는 소위 '포린' 이라고 하는 빅4 회계법인을 많이들 목표로 하죠.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건 역시 삼일회계법인. 입사는 우선 어릴수록 좋구요 (가능하면 27이하 최소한 30이하 물론 예외도 있지만..), 영어 잘하면 매우 유리하고(가장 큰 +@입니다), 학벌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학교별 TO도 있지만 이건 잘 모르겠네요) 2차시험점수도 2자리 등수라면 꽤 괜찮다고 들었습니다.(하지만 합격한 1000명중 2자리 등수란....) 법인 들어가서 2년간의 수습과정을 마친후 정식 회계사가 됩니다. 즉 도장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수습기간때는 대기업보다 '조금' 적은 연봉이지만, 올라가는 속도가 후덜덜해서(거의 한해에 천만원씩) 법인에서 잘만 한다면 30대에 억대연봉이 나옵니다. 주로 하는 일은 법인에 속해있을때는 회계감사, 나와서 사무실차리면 거의 세무사 업무(기장대리나 세금신고대리) 입니다. 보통은 법인에서 5년정도 일하고 개인사무실을 낸다고들 합니다. 아니면 좀더 소형법인(흔히 로컬이라고 합니다)으로 옮기거나, 금융쪽으로 가기도 합니다.
09/09/14 21:27
희망.!님// 연봉이 그렇게 셀리가요.
올해 신입 CPA 연봉이 3,200 정도로 맞춰진 것 같든데...일년에 천씩 올라갈리가요. 대형 로펌 변호사들도 월에 50씩 올리는게 보통인데요.
09/09/26 12:11
키즈님// 약간의 과장은 있어도 연봉이 빠르게 올라가는건 사실이구요
대기업보다 시작연봉이 조금 낮은데 빨리 올라가지 않으면 누가 2~3년 시간버리고 고생하며 CPA봅니까 그냥 취업하죠.. CPA공부하시는 분들, 특히 대형법인 노리는 분들의 대다수는 대기업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스펙을 갖춘 사람들인데요 사실 억대는 쉽지는 않지요... 파트너는 정말 힘들다 쳐도, 잘 해서 매니져까지만 올라간다면 가능합니다. 이게 10년안에 가능하기때문에 30대에 억대가 가능하다... 고 한 겁니다. 실상은 거의 대부분이 5년 안에 그만두기때문에 사실 쉽지는 않지요. 무엇보다 대형법인은 업무강도가 살인적이기 때문에... 늦게 리플다는거같지만 잘못된 정보 식으로 될까봐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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