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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6 11:21:16
Name hoho9na
Subject [osen]'FA 최대어' 이제동, 이제는 'FA 미아' 위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046556


화승측의 제시조건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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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2002
09/08/26 11:31
수정 아이콘
화승측 대우가 상당히 생각보다 좋았네요. 프로게이머 역사상 3년계약해서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죠. 다 1년정도 하다가 먹튀크리. 아님 바로 먹튀. 그런 역사가 많은데 2년계약을 제시했다는 것 자체가 높이 사줄만하네요.
천재여우
09/08/26 11:33
수정 아이콘
부모님한테 휘둘리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가족간의 문제야 알아서 잘 할테고
제가 이제동 선수가 아니라서 더러우면 때려치워-라는 말도 못하겠네요 -_-
어우 진짜
survivor
09/08/26 11:40
수정 아이콘
이 자료가 사실이라면 최고대우는 아니나 2년 계약에 (달성가능성이 높은)옵션포함 2억이면 나쁘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부모님쪽은 기본 2억에 출전제한을 요구했으니 입장이 다르긴 한데 사실 생각해보면 기본연봉을 높이고 출전제한 요구가 더 말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09/08/26 11:47
수정 아이콘
부모님들의 말처럼 돈이 문제가 아니라 화승에서 이제동선수가 느끼는 중압감이라던가, 개인시간같은 부분이 큰 문제였나 봅니다.
09/08/26 11:56
수정 아이콘
survivor님//

이 기사의 화승측 대우가 사실이라면 제 생각에도 욕 먹을만큼 나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화승측이 사실상 2억은 줄 생각이 있었다는 것으로 볼 때, 아마도 부모님쪽의 요구 사항이 기본 2억에서 끝이 아니라... 화승이 제시한 것과 비슷한 추가 옵션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단지 보장 금액 2억과 옵션 포함 2억의 차이였다면 어느 정도 타협이 가능했을 듯 싶은데, 부모님의 인터뷰를 볼 때는 양측의 의견에 상당한 갭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제동 선수의 실력을 감안하면 대략 기본 2억에 옵션 포함해서 총액 2억 5천에서 3억 정도로 추정되는 부모님의 요구 사항 역시도 무리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화승측 제안의 옵션보다는 달성 여부가 조금 더 까다롭게 하는 정도에서 타협이 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8/26 12: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연봉문제 보다는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서 의견차이가 많이 난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부모님은 화승이 연습시간도 많고 이제동 선수의 의존도가 높다보니까 화승을 제외하고 다른팀에서 프로게이머를 하길 바랬던것 같습니다.
09/08/26 12:36
수정 아이콘
만약 연습시간이나 중압감이 문제라면 하루에 연습시간 몇시간 이하 프로리그 출전 경기수 제한 이런걸 원한다는 말인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죠.그리고 저런 요구는 선수 개인이 아니라 선수협회에서 하는겁니다.
본질은 월등히 많은 금액이 아니라면 화승보다는 kt skt cj같은 대기업의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던거겠죠.
사실좀괜찮은
09/08/26 12:37
수정 아이콘
흠... 이건 기본 1,5억에 옵션 5천인 것과 거의 진배없군요. 이제동 선수가 제 기량만 유지해 준다면 1년 동안 30승은 해 줄 것이고, 문제는 프로리그 우승... 이게 좀 짜증났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제동 선수의 꾸준함을 생각해 본다면 실질적으로는 1,9억에 1천 옵션이라고도 볼 수 있겠구요. 아마 알려진 것보다 협상 초기의 견해차가 컸을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2년 계약이라는 점에서 기량 하락에 따른 손해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거야 이제동 선수에게 달린 일이고..
09/08/26 12:41
수정 아이콘
일단 FA선언 중에 우승 1회를 추가했는데 상향 조정은 해줘야 하는 부분이죠.
얼마나 상향해주려나요.
오가사카
09/08/26 13:49
수정 아이콘
2억받고 이번시즌같이 혼자고생하느니 같은 2억받고 팀을옮겨서 덜 고생하는게
부모님입장에서는 최선이겠지요
09/08/26 14:43
수정 아이콘
근데 옵션을 줄이고 기본금을 올려주는게 선수에게 부담은 덜되지 않나요?
1억 8천에 옵션 2천 걸면 안되려나?
09/08/26 14:57
수정 아이콘
공통적인 계약조건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개인리그 출전권 관련 ->곰TV리그 같은 경우엔 4팀이나 못 나오고 있는데 계약서상 출전권 일임 되어 있지 않다면 팀의 월권이 아닐까요?
행사뛸때는 회사랑 나눠먹을까요? -> 서지수 선수같은 경우 행사가 많죠
스케쥴관련 ->통상적으로 선수들이 합숙을 하는데 합숙에 관한 규정이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성적만 잘 나오면 출퇴근도 무방할까요? 결혼한 사람에 관해서만 특별규정이 있을까요?
Disu[Shield]
09/08/26 16:31
수정 아이콘
본좌론의 맥락과 비슷한 문제인듯 합니다. 2년계약에 옵션 포함 2억이면 그렇게 나쁜 조건은 아니지만
라이벌인 김택용선수가 연봉은 비공개지만 기본 연봉 2억이 넘는다는건 모두 알만한 사실이죠.
거기다가 근무환경(??)도 그렇게 좋은 처지가 아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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