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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8 08:05:00
Name ABBA
Subject [게임조선] 이윤열, 프로게이머가 뽑은 올해의 선수
'천재 테란' 이윤열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는 프로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윤열(KTF)이 2003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프로게이머 30명을 대상으로 2003년도에 있었던 각종 대회와 프로게이머들의 성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윤열은 30명의 응답자 중 33%의 지지를 받아 문화관광부가 수여한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프로게이머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도 뽑히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외에 올해의 팀으로는 오리온팀이, 올해의 감독에는 오리온팀의 주훈 감독이 뽑혔다.

올해의 신인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이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자인 오리온의 최연성 선수를 뽑았으며, 가장 황당한 에피소드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생방송 도중 조정현 선수의 화장실 사건이 꼽혔다.

올해의 명 경기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임요환(오리온)과 도진광(P.O.S)의 경기와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 최연성(오리온)과 홍진호(KTF)의 경기가 많은 표를 받았고, 워크래프트3 경기에서는 MBC게임 워3 프라임 리그 임효진(삼성전자)과 천정희(아마)의 경기를 뽑았다.

가장 치열했던 대회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뽑았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임요환(오리온)이, 대회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선수로는 이윤열(KTF)과 최연성(오리온), 홍진호(KTF)가 뽑혔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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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크래커
03/12/18 09:38
수정 아이콘
황당한 사건중 엠비씨 게임에서 서지수선수 상대로 나왔던 지영근 선수(?)가 헤드폰을 거꾸로 썼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03/12/18 11:0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의견으로 뽑는 상인가 보죠?
박정석테란김
03/12/18 12:16
수정 아이콘
티나크래커님//지영훈 선수입니다.
천정희님은 예카 소속인데 아마로 나와 있군요..
03/12/18 13:12
수정 아이콘
프라임리그 광팬인 저에게 임효진vs천정희 경기는
정말 전율이였다는.. 효진님의 팬으로써 눈물이울컥;;
은빛사막
03/12/18 16:32
수정 아이콘
역시나 가장 황당한 에피소드로는 변테란의 일이 꼽혔군요~ ^^;; 변길섭선수도 아닌데 왜 변테란일까요~ ^^;;(농담입니다... 조정현선수 팬분들 너무 화내지 마세요 ㅠ.ㅠ;;;)
카나타
03/12/18 16:4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의견으로 뽑는 상은 아니죠..
지영훈
03/12/18 18:21
수정 아이콘
헤드셋 덕에 이름좀 알렸네요
하하하하하핫
RaiNwith
03/12/18 20:25
수정 아이콘
위엣분 진짜 지영훈 선수인가요?^^;;
LordOfSap
03/12/18 21:48
수정 아이콘
맞는 것 같네요. 아이디가 스타큐 인 것만 봐도..;
생년월일도 그렇네요.
기고만장특공
03/12/19 21:43
수정 아이콘
오 진짜 지영훈 선수인 모양이죠?
경기 잘 봤습니다.
콘트롤 잘하시는 저그 유저분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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