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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모스가 선빵을 질렀습니다.
사실, FA 제도가 있는데 선수노조가 주도한 게 아니라 협회가 주도한 것이라는 점에서 좀 피식했는데
선수 권익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선수 최저연봉이나 좀 어떻게 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판이 얼마나 굴러갈지 알고 무려 5년짜리 FA 만들어 놓고 생색내더니, 역시나 우왕 안타깝게도 시꺼먼 의도가 드러난건가용 흑흑
아니, 저의 오해라고 생각해요. 의도는 좋았지만 머리가 나빠서 수단을 잘못 고른 거라고.
규정이라고 만들어놓은 싯누런 휴지쪼가리도 아직까지 벽에 붙어서 팔랑거리고 있는데 말이죠.
사실은 선량하고 진실하고 착한 사람들인데 능력이 안되는 겁니다. 그럴 거예요.
아마 그래서 이들의 선량한 의도를 알아보시고 옹호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도 계신 거겠지요. 저는 그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어쨌든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협회라고 앉아있는 걸 보면 역시 뭐 있는 데는 파리가 꼬인다는 옛 속담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듯한 일개 백수의 슬픔.
뭐... 협회 이제사 망해도 지금까지 이것저것 받아먹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