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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6 13:35:27
Name ABBA
Subject [스포츠조선] 프로게임팀 연봉 협상, '연말 장외 빅게임?'
오리온
선수단 요구액 5억-회사측 3억5000 격차
임요환 등 멤버들 타기업 접촉 가능성도

AMD
9월 회사측 '6개월 축소계약' 발언 갈등
3~4개 기업 관심 "여차하면 새둥지 이전"

연봉 줄다리기 협상, KTF만 이번주 재계약 마무리 전망

임요환을 비롯한 오리온 게임팀의 재계약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8월 온게임넷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 전원과의 계약을 약속하고 지난달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당초 오리온쪽에서 약속한 금액은 총 4억원대, 주 훈 감독 등 선수단의 요구액은 5억원선이었다. 액수차가 줄어들지 않은 것은 물론 임요환과의 계약이 끝나는 지난달 28일에는 오리온측에서 '2주일만 기다려달라'며 협상 연장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오리온은 "3억5000만원 이상은 줄 수 없다"고 최후 통첩을 했다. 3억5000만원은 대구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선수 김병철 한명의 연봉(2억8000만원)보다 7000만원이 많은 정도다. 오리온 관계자들은 마케팅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과 선수단 사이에서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온미디어측은 6000만~7000만원의 부족분을 다른 형태로 맞춰주겠다고 밝혔지만, 선수단은 적잖이 실망한 모습이다. 더욱이 그동안 임요환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오리온으로부터 연봉을 한푼도 받지 않고도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무료 봉사'를 했다.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선수단은 다른 기업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에는 최고 스타 임요환을 비롯해 최근 양대 리그 정상을 휩쓴 박용욱과 최연성, 김성제, 이창훈, 김현진 등 스타급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어, 신생팀 창단은 어렵지 않을 전망.

이와 함께 AMD 게임팀도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이 대니어 감독은 "AMD에서 이번 주초까지 재계약 의사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AMD가 큰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너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둥지로 옮기는 것은 시간 문제다.

특히 선수들은 지난 9월 협상때 AMD가 6개월짜리 축소 계약을 요구하고 연봉을 동결하는 등 성의를 보이지 않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매주마다 AMD와 관련된 각종 행사에서 나가 '무료 봉사'하는 바람에 훈련 시간이 부족, 성적마저 시원치 않았다.

이밖에 KTF는 이번 주 안으로 선수단 재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에서는 프로게임계를 뒤흔들만한 대형 뉴스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생팀의 창단과 대형 이적 등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번주 게임판은 화끈하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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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 Terran
03/12/16 14:47
수정 아이콘
대형 뉴스가 무엇일지...
피투니
03/12/16 17:19
수정 아이콘
AMD 의 행사-_- 정말 많이 나가죠; 저희 동네에도 한번 왔었죠;; 그게 무료 봉사 였나요;;;
박정석테란김
03/12/16 18:03
수정 아이콘
봉사비(?)가 연봉에 들어가는 듯..
03/12/16 18:29
수정 아이콘
홈쇼핑에서도 많이 본거같은데..amd선수들..
우테란
03/12/16 22:26
수정 아이콘
네..저도 컴퓨터 홈쇼핑 광고에서 베르뜨랑 선수를 봤습니다.. 앉아서 게임하고 있더군요..
StranGer
03/12/17 00:32
수정 아이콘
오리온.. 마케팅 효과에 의문이라.............
다크고스트
03/12/17 10:59
수정 아이콘
오리온측이랑 오리온게임팀측이랑 금액차이가 1억5천씩이나 나는거보니 아무래도 재계약은 힘들듯하군요. 양대리그 우승자인 박용욱선수와 최연성선수도 어딜가든지 괜찮은 대우받을수 있을거구요. 선수들 측에서는 3억 5천은 수긍하기 힘들만도 하네요. 오리온에게 KTF만큼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라는것은 무리일까요?
서쪽으로 gogo~
03/12/17 11:41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장진남, 기욤 선수를 홈쇼핑에서...-0-';
안전제일
03/12/17 13:03
수정 아이콘
스폰서 주최 행사는 거의 무료로 하고있는것 같던데요.--;;;;
정태영
03/12/17 14:57
수정 아이콘
음.. 아무래도 '시각적인' 문제인걸로 보입니다. 동양팀 요즘 잘 나가는거 알고 서로 좋게 해결됬으면 하는 바람이 있겠죠. 허나 '기업 동양'은 프로농구 팀 동양 오리온스 를 정말 생각 많이하는 기업입니다. 아직 정착되지 않은 프로게임계와 게임구단. 이에 반해 겨울 최고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은지 오래인 프로농구. 그 프로농구 팀의 최고연봉 자인 김병철 선수의 연봉보다 많은 스폰비를 '게임구단' 동양팀에 지원하면 , 김승현, 김병철 선수등의 고액연봉 선수들이 쫌.. 찝찝해하겠지요. '우리가 그렇게 올려달라고 할땐 겨우 쥐꼬리 올려주더니..'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동양 농구팀은 동양기업으로써도 애정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태영
03/12/17 15:02
수정 아이콘
게임계를 뒤흔들만한 뉴스거리의 중심은 홍진호 선수겠지요..KTF는 이변이 없는한 이윤열 선수는 잡을거고.. 홍진호 선수를 KTF가 잡을 것이냐 (홍진호 선수는 KTF를 나오고 싶어할것 같지만 자신의 몸값을 충족시켜줄 팀이 '현재'는 KTF와 LG를 스폰잡은 POS, 동양은 임요환 선수가 있으므로 무효. )아니면 몸값 욕심 안부리고 맘편한 친정팀 투나sg로 갈것이냐... 가 관건이고.. 새팀 창단을 하면 그 중심은 100% 홍진호...개인적으로는 KTF,LG싸이언 등 통신 경쟁업체 모두가 젊은 남성들이 열광하는 프로게임계에 뛰어들었으니..SK가....슬슬.......
싸부+_+
03/12/18 01: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SK가 슬슬 새 팀을 창단하지 않을까 하능 생각이,,
오리온//1억5천이나 차이가 나니,,
최대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빅스타인 요환선수는 물론 후기리그 휩쓴 박용욱, 최연성, 김성제선수는
물론 김현진선수도 어디가서 빠질 선수입니까?¿
그냥 새팀을 창단해서 오리온에게 놓친걸 후회하게 만들어줫으면
하능생각도 드네요-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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