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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팬으로서(약한) 문성진 선수가 점점 호감이 되어갔었는데 좌담를 보고 더 호감이 되었네요. 듣보잡에 대한 질문에 대해
문 : 위축되거나 그런 건 없어요. 어차피 여기 3명 모두 시작은 다 그랬을 테니까. 듣보잡 시절은 누구나 겪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할 뿐이거든요.
라고 말하는데, 제가 평소에 생각했던 신조를 그대로 말씀하셔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강 : 그럼 성진이는 어때?
문 : 저는 그냥 테란이랑...
박 : 아, 성진이도 매치 하나 있어요.
문 : 형 그 얘기 하지 마요. 진짜.
박 : 최고의 쪽박 매치라고 문성진 대 김명운..
문 : 아니 지금 김명운 선수를 왜 까요? 형?
저희들이 ‘흥행 쪽박’ 운운할 때, 게이머들은 더 큰 상처를 받는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네요.
PS. 개인적으로 가장 웃긴 부분은
강 : 아니 어떻게 신경을 안 써. 친형이면서 같은 저그고 같은 팀이었는데 개인리그 우승을 먼저 했잖아. 빨리 따라가야지 하는 생각 안 들어?
박 : 그래도 지금 급격히 스막이 됐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