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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5 22:43
-"작년 소양 교육 때 연봉 조정 위원회 이야기가 나왔다. 협회 관계자가 나와서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고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을 하더니 결국 연봉 협상 시기가 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이후로 프로게이머들이 소양교육에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쓸 데 없는 교육만 하고 있는 소양교육에 가고 싶지 않았다. 지금의 소양교육은 프로게이머들이 가서 시간을 때우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생활을 8년 동안 했는데 나에게 남은 것은 없더라. 그런 생활을 하다가 2개월 동안 저조하니까 '너 없어도 그만'이라는 태도였기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씁쓸하고 하무하네요 이창훈 선수의 맘을 조금 알 거 같습니다.
08/03/25 23:29
몇 시간 전에 읽었던 기사와 너무 다른 입장이네요.
휴~ 역시 누구를 거쳐서 듣는 사실은 '사설'에 가까웠던 모양입니다. 선수협회 꼭 생겨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
08/03/26 11:55
역시 그분이 나설 수밖에 없는가... 현 체제 하에서 선수들 중에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생각이 나지 않네요.
휴... 언제까지 이렇게 한 사람에게만 목 메이어야 하는지...
08/03/26 12:01
모십사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분과 도경선수등을 중심으로 이미 선수협관련 움직임이 있었습니다만. 팀의 방해로 실패한적 있다고 나왔지요. 그분의 군제대후의 영향력을 생각해본다면....앞으로도 요원해 보입니다.
그때 축구모임을 빙자해서 몇개팀선수들의 친목모임이 생겼다가 몇몇팀 감독의 부상위험을 이유로한 강요로 친목모임이 해체되었었지요.(그모임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팀에서 영향력이 있던 올드들이 성적부진, 군입대등을 이유로 이런식으로 내몰리면... 어린선수들은 어찌해야 하는지....지금도 앞으로도 걱정스러울뿐입니다.
08/03/27 02:09
이창훈선수... 정말로 속이 깊은 선수군요! 빨리 프로게이머들의 권익신장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마련들이 생겼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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