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2차 인터리그 내일 충무체육관서 열려
홍진호 고향서 일전…이윤열 9연승 도전
홍진호 임요환
'3연타석 홈런'이 가능할까. 부산과 광주에서 대성공을 거둔 프로게임 리그가 이번에는 대전에서 그 가능성을 엿본다.
'KT/KTF 프리미어리그' 2차 인터리그가 29일 오후 5시부터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위성방송 게임TV로 방송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MBC게임에서 나머지 인터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에도 호화 라인업이 구성됐다.
이번 대회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바로 홍진호(KTF).
박정석(마이큐브 부산대회), 임요환(프리미어 광주대회)에 이어 '프랜차이즈 3연승'이 기록될 지 관심이다.
이윤열(KTF)은 장진수(AMD)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이번마저 이기면 이윤열은 처음으로 상금 1000만원(1070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반대로 장진남(AMD)은 서지훈(슈마GO)을 맞아 7연패 탈출을 노린다.
'프리미어의 사나이' 변길섭(한빛ㆍ7승1패)과 마이큐브배 우승자 박용욱(오리온)의 맞대결과 각 종족의 간판격인 임요환(오리온)-강 민(슈마GO)도 무게가 실린다.
또 지난달 18, 19일 열린 1차 인터리그에서 3승7패로 무너졌던 KT리그 선수들이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사실 이번 대회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걱정이 크다.
대전은 부산이나 광주보다 인구가 적을 뿐더러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게임TV가 케이블로 전혀 방송되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
그러나 이달초에 열린 팬카페 리그를 통해 80여명을 초청한데다 서울은 물론 대전 인근의 팬들이 원정까지 계획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식전에는 출전선수 10명의 사인회와 가수 공연이 열린다.
< 전동희 기자 temp@>
◇ KT/KTF 프리미어리그 2차 인터리그 <29일>
전태규 - 홍진호
박용욱 - 변길섭
서지훈 - 장진남
이윤열 - 장진수
강 민 - 임요환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 게임TV
김정민 - 성학승
박정석 - 조용호
도진광 - 이재훈
박경락 - 송병석
박상익 - 박신영
※오후 8시, 코엑스 세중게임월드, MBC게임
◇ KT 메가패스/네스팟 프리미어리그 순위
순 선 수 승 패 상 금 비 고
1 변길섭 7 1 710만원 5연승
2 홍진호 6 2 580만원 3연승
3 임요환 5 3 450만원 1패
김정민 5 3 350만원 2연승
5 장진수 4 4 120만원 1승
6 박상익 3 5 290만원 2연패
박정석 3 5 190만원 1패
이재훈 3 5 90만원 1승
9 송병석 1 7 30만원 6연패
장진남 1 7 30만원 7연패
◇ KTF 비기 프리미어 리그 순위
순 선 수 승 패 상 금 비 고
1 이윤열 8 0 940만원 8연승
2 조용호 6 2 680만원 1패
박용욱 6 2 580만원 2연승
서지훈 6 2 480만원 1승
5 전태규 5 3 350만원 1승
6 강 민 4 4 220만원 1패
박경락 4 4 220만원 1패
8 박신영 2 6 60만원 1승
9 성학승 1 7 30만원 2연패
10 도진광 0 8 0원 8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