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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2/24 00:29:06 |
Name |
말라뮤트 |
Subject |
(주)화승 나은택 대표 인터뷰 "값진 우승을 축하한다" |
-결승전을 지켜본 소감은.
▶너무 좋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제동 선수가 우승했다는 것만 기쁜 것이 아니라 이 넓은 곳을 가득 메운 관중들을 보니 게임이 건전하게 e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단 창단은 정말 잘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기업들도 점차 e스포츠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창단 후 첫 우승이다.
▶선수들에게 성적을 강요하지 않고 코칭 스태프의 자율에 맡기는 편이다. 오히려 그것이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 같다. 자연스럽게 편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한다. 또 조정웅 감독의 지도력이 뛰어나다. 그 밑에서 이제동 같은 훌륭한 선수들도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조 감독의 통솔 하에 선수들이 단결해 팀 분위기도 좋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우승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몫 아니겠나.
-창단 후 르까프 오즈의 발전이 눈부시다.
▶처음 창단할 때 팀의 성적보다는 젊은이들을 지원한다는데 더 큰 의의를 뒀다. 르까프는 스포츠 브랜드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생각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성적은 언젠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꽃피우게 될 줄은 몰랐다.
-우승 후 기업 차원에서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 번 ‘크게 쏜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e스포츠에 많이 쓰면 쓸수록 다른 기업들도 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생각한다.
-우승한 이제동에게 축하의 한마디를 남긴다면.
▶우승은 지금까지 해온 모든 노력의 보상이며 결실이다. 그만큼 값진 우승을 축하하고, 이번 우승이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우승의 맛을 한 번 봤으니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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