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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0 21:53
오늘 '사토라레'를 봤답니다. (왜 저는 사토라레 하면 라면이 생각날까요?)
수업이 빨리 끝났는지 여고생들이 제 앞자리에서 영화를 보더군요. 기사글대로 처음에는 엄청 웃더니 나중에는 거의 통곡(?)을 하더군요. 같이 보던 분도 엄청 훌쩍거리면서 보는 통에 제 마음까지도 흔들리더군요. 눈물도 또르륵. 속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을 잘 잡아낸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본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어느 만화에서 읽은 것 같음-말처럼 마지막 장면이 꽤 인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제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는 반성도 하게 만드는 영화랍니다.
03/11/20 23:33
저는 어제 사토라레 시사회를 봤는데 그곳에서 본 사람들 평은 대체로 처음엔 웃기고 나중엔 다소 지루하다더군요. 저는 뭐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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