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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10:29:54
Name S&S FELIX
Subject <경향게임스>프로리그 중계권, 양 방송사 끝내 결렬
http://www.khgames.co.kr/esports/news_i_content.htm?code=esportsnews&idx=412


1. 협상은 평행을 달리다가 결렬됬습니다.

2. 방송국은
▲ IEG의 중계권은 인정한다,
▲ 3년간 중계 독점권을 인정해달라,
▲ 신규원천수입은 IEG와 공동 소유를 원한다

라는 기존의 요구를 반복했습니다.



3.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양 방송사가 보낸 공동결의문은 우리가 보낸 제안서에 대한 의견과 설명은 아예 무시한 채 중계권에 대해 타협할 생각이 없음을 명백히 한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프로리그 중계권에 대한 양방송사 우선협상권은 적용되지 않는다”

고 밝혔습니다.


4. 협회는 대기업을 동원한 자체 체널제작.
  양방송사 광고중단, 개인리그 참여중단등을 이전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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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07/03/07 10:34
수정 아이콘
잘 하면 새로운 게임 채널을 볼 수 있겠군요.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03/07 10:45
수정 아이콘
역시 현시점에서는 양쪽이 들고 있는 카드가 모두 협상이 불가능한 카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거 앞으로 어떻게 될런지..
하야로비
07/03/07 10:48
수정 아이콘
==>공청회를 열어 객관적인 의사 전달 과정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지들끼리 다 해먹고는 이제와서 팬들의 의견을 수렴?
하야로비
07/03/07 10:49
수정 아이콘
==> 협회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랭킹하나 똑바로 못매기는 협회가 객관적인 데이터를?
07/03/07 11:03
수정 아이콘
이제 개인리그에서 선수들을 볼 수 없는 겁니까...
우리들이야기
07/03/07 11:09
수정 아이콘
방송사의 저 요구 조건이 협상이 안되는 요구조건인가요?
07/03/07 11:1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협회가 추진하는 새로운 채널의 신설? 같은건 아마 실현되기 힘들거라 봅니다. 이유는 단 하나...협회가 하는 일이니까 저러다 유야무야 되고 말거에요.
대기업들의 도움이라는 것도 누가 얼마나 도울건데요? 규정에 명시되어있는 회비도 안내려고 서로 눈치보는 기업들이 채널만든다고 하면 '아이고 네~'하면서 잘도 도와주겠습니다.
07/03/07 11:16
수정 아이콘
hoho9na//글쎄요, 아마 협회는 이렇게 될 것을 '유도'하고 있던게 아닐까 싶네요.

협회사인 SK는 100% 후원할테고 그렇고, CJ쪽의 뒷받침 가능성도 있겠죠.(CJ게임채널 말입니다. 이말은 우승기해설을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다는 얘기일지도.. 슈파 이후 우승기해설을 굳이 "재미있는 해설"이라고 띄운 기사도 그렇고.. 맘에 걸리는 군요)

그리고 새로운 채널이 생기면 3기 협회 회장사도 SK로 돌아갈 것입니다.
Spiritual Message
07/03/07 11: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이런 흐름이라면, 지금까지 뜸들이고 있던 CJ가 게임채널을 설립하면서 IEG에게 독점중계권을 사들이고(이게 원래 협회의 의도였을지도), 협회가 온겜과 엠겜 리그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면 온겜과 엠겜이 협회를 탈퇴하여 독자적인 협회를 구성하여 리그를 여는 형식으로 갈라서는 순서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장기적으로는 CJ채널과 많은 유명 선수를 앞세운 협회가 우세할듯..
Withinae
07/03/07 11:25
수정 아이콘
팬들을 무시하는 행보를 해온 협회는 책임이 없나?
SCV아인트호벤
07/03/07 11:32
수정 아이콘
방송사 소속팀인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MBC게임 히어로는 그래도 양대 채널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스테로이드
07/03/07 11:44
수정 아이콘
아 .. 막 욕이 나오네요 .
모십사
07/03/07 11:46
수정 아이콘
음... 결국 양 방송사 외에 다른 게임방송의 채널이 생기는게 기정 사실화되었군요. 그게 곰티비든 다른 케이블이든 간에 말이죠.
그런데 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게 방송기술적 노하우라던가 해설진의 퀄리티인데 ...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오히려 온겜 엠겜이 긴장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슈파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부분은 스타대회의 방송에 있어서 그 기술적 노하루라는 건 전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간 게임방송에 전혀 노하우가 없던 cj계열 채널에서 야외 결승급 방송을 전혀 무리없이 치루었습니다. 즉 게임방송이라는 것이 기존의 방송 기술과 별차이가 없다는 반증이지요.
문제는 해설진(옵저버포함) 퀄리티인데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돈이 해결해 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과거 sbs가 개국할 때를 기억하시는지요? 엠비씨와 케베스의 많은 탤런트 코메디언들이 대거 sbs로 이적하면서 초기 방송국의 약점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어려서 멋도 모르고 봤습니디만 지금 생각하니 돈의 위력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지요.
스타판의 해설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진정으로 인력이 필요하다면 그들에 대해 거액의 배팅을 하지 못할 일도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양 방송사에는 간판 이외에 빛을 보고 있지 못하는 간판 못지 않은 해설 역량을 가진 인력들이 상대적인 소외(라고 생각 안 할 수도 있습니다만 간판들의 대우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기에 이런 단어를 썼습니다)를 받고 있기에 그들에게 제의가 들어온다면 흔들릴 것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방송사의 출현이 스타방송 자체의 퀄리티 저하를 가져올 것이다라는 염려는 그리 큰 걱정거리가 안될 것입니다.
문제는 개인리그입니다. 엠겜과 온겜은 개인리그를 진행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이 협회와 틀어진 이상 과연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할까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 대회를 보이콧할 수도 있다라는 기사가 나왔으니까 말이죠.

이 파국의 끝이 과연 어떻게 될런지...
스타리그를 포기한 양 방송사의 새로운 도전이냐...
무능한 협회로 인해 더욱 더 힘을 키우는 방송사가 될 것이냐...
아님 공멸이냐..

올해 마재윤의 본좌 수성전보다 더욱 더 기대되는 한 판 싸움이네요^^
07/03/07 12:09
수정 아이콘
대안이 있는 협회와 대안이 없는 방송사의 싸움...협상의 기본인데요. 방송사는 대안이 없는한 (선수수급 등) 비참한 꼴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적당히 기회를 봐서 방송사 한쪽과 비밀리에 만난다면 더욱 비참해지겠지요... 서로 의심만 가지게 해도 바로 동맹은 무너질 겁니다. 어차피 본체는 경쟁자들이니까요.
07/03/07 12:12
수정 아이콘
▲ IEG의 중계권은 인정한다,
▲ 신규원천수입은 IEG와 공동 소유를 원한다
=> 방송사에서 상당히 양보한 듯 한데..?
나현수
07/03/07 12:23
수정 아이콘
이기회에 그냥 방송사가 프로리그 깨끗이 포기하고, 개인리그도 '온다는 팀' 만 가지고 만들어서 운영해 버렸음 좋겠네요. 사실 ongamenet 과 mbcgame팀 2팀선수들이 24강부터 올라간다하더라도 이미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그것조차 재미있게 할수 있을테니까요.
일상다반사
07/03/07 13:42
수정 아이콘
공청회를 열어 객관적인 의사 전달 과정으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얼마나 오래 사실려고...;;;
명왕성
07/03/07 14:15
수정 아이콘
가장 웃긴점은...
정작 주체가 되어야할 시청자와 선수들은 완전 뒷전이라는거
레몬빛유혹
07/03/07 16:06
수정 아이콘
협회는 아직 팬이 없어도 되는줄 아나보죠...
블루이벤트^-^
07/03/07 16:47
수정 아이콘
협회의 제안에 대해서는 무시했다고 했는데 양 방송사의 제안 내용은 공개하면서 왜 협회가 제안한 내용은 공개안하는지 모륻겟네요 그래야 시청자와 팬들이 제대로 판단하죠...
처음느낌
07/03/07 18:26
수정 아이콘
개스파~~~~
윤대협
07/03/07 22:0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스타(스타판)를 걱정하는 팬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쩝...
결론은 뭐가 되더래도 씁쓸함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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