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6/12/07 01:18:06
Name 말라뮤트
Subject [중앙일보]신발로 출발한 화승그룹 … 이제는 `세발` 로 뛴다
프로게임단을 운영 하고 있는 화승그룹에 대한 기사네요..
여러므로 화승 이라는 기업에 대해서 e스포츠쪽에서는 인지도가 계속 올라 갑니다
전반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여느 기업 못지 않게 많이 함으로써 앞으로 확실한 베네핏을 가져갈 것으로 생각 되네요..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528333
---------------------------------------------------------------
[파워!중견기업] 신발로 출발한 화승그룹 … 이제는 `세발` 로 뛴다
자동차부품+스포츠패션+정밀화학 3대 축… 매출 3조원 야망!!

화승그룹은 80년대 중반까지 탄탄대로를 달렸다. 신발 수출 하나로 재계랭킹 22위까지 올랐다. 지금도 부산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지만 당시는 부산지역 경제를 좌우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화승은 1997년 외환위기때 그룹이 통째로 쓰러질 위기를 맞았다. 주력 사업인 신발 경영이 나빠질 것에 대비해 금융.제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던게 화근이었다.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모기업인 ㈜화승(옛 동양고무)이98년 부도를 내자 계열사 경영 사정은 말이 아니었다.

현승훈(64) 회장은 당시 "기업은 결국 사람이 운영하는 것 아닌가. 경영인으로서 무엇이 부족한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신발끈을 고쳐 맸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부동산 등 사재 70억원을 내놓는 등 재기의 발판을 놓았다. 친인척을 모두 경영일선에서 손떼게 했고 스스로도 경제단체 일을 그만두고 회사 살리기에만 전념했다. 계열사 17개중 11개를 팔아 부채를 갚았다. 이런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지난해 1월 화승은 화의에서 벗어났다.

그룹의 재기에 효자노릇을 한 회사는 화승R&A다. 자동차부품업체로 자동차용 윈도 고무.파워스티어링 호스 등 고무제품을 만든다. 이 회사 매출액은 올해 그룹 매출(약 1조3000억원)의 40%가 넘는다.

공채 1기출신인 고영립(56) 총괄 부회장은 "신발 사업이 기울 때 현 회장의 결정으로 자동차 부품사업에 진출했던 것이 보약이 됐다. 이 투자를 안 했다면 화승은 이름만 남았을 것"이라며 "선(先)투자야말로 경영자의 결단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라고 말했다.

화승R&A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중 해외에 공장을 가장 많이 지은 회사다. 98년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장을 세울 때부터 동반진출했다. 중국 베이징.상하이에 공장을 지었고 지난해엔 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에도 공장을 건설했다.

2010년에는 자동차부품의 매출액을 그룹 매출의 60%(1조8000억원)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고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사업은 이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중국에선 현지 자동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화승R&A는 2003년부터 도요타.폴크스바겐.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내로라하는 세계자동차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화승은 향후 주력사업으로 크게 ▶자동차부품▶스포츠패션▶정밀화학 등 세 분야를 꼽는다. 자동차부품처럼 토종 스포츠브랜드인 르까프를 세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 부회장은 "내년 중국 대도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르까프 신발과 스포츠 패션을 시판할 것"이라며 "2, 3년 후에는 세계브랜드와 어깨를 견주는 수준이 되도록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4월 영국 런던에 디자인사무소도 세웠다.

신발 공장은 모두 해외로 나갔다. 2003년 9월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신발공장(13만평 규모)은 월 100만 켤레의 리복 신발을 생산한다. 단일 신발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경영이 안정되면서 화승은 미래 수익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초 해외 우수인력 7명을 스카우트해 주력사업과 연관이 있는 기업의 인수 작업을 추진중이다. 서울 서초동 사무소에 만든 '미래경영전략팀'이 그 일을 한다.

화승의 경영은 현 회장-고 부회장간 '2인3각체제'로 움직인다. 고 부회장은 현 회장을 도와 그룹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렸고 차세대 성장사업의 청사진도 만든다.

현 회장은 76년 현수명 창업회장(53년 동양고무 설립자)이 타계하자 36세에 국내 5위권인 신발 메이커 화승 경영을 맡았고 그때부터 고 부회장과 호흡을 맞췄다.그래서 현 회장은 고 부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한편 고 부회장은 주변에서 '암-스트롱'으로 불린다. 그룹을 되 살린 것처럼 그 자신에게 다가온 암이란 병마도 2년만에 이겨냈기 때문이다.

김태진 기자<tjkim@joongang.co.k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_-b증스기질롯
06/12/07 15:14
수정 아이콘
인 간 승 리 .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19 [파이터포럼][게임음악회 특별전] 공군 임요환V, 이윤열 격파하며 군입대 이후 첫 승 기록! [4] 호시3810 06/12/23 3810
2918 프로게이머로 복귀하는 '가림토' 김동수 [8] 삼겹돌이5710 06/12/23 5710
2917 김동수 복귀확정? [25] Qck mini6151 06/12/22 6151
2916 [파이터포럼] 공군 임요환, 서바이버 리그 불참 [12] The xian4305 06/12/21 4305
2915 [게임어바웃][김동혁 본부장 칼럼]한국 국가대표, 진정한 국가대표인가? [6] BluSkai-2ndMoon3770 06/12/20 3770
2913 임요환, 군 입대후 첫 공식행사 [3] 지니쏠4674 06/12/20 4674
2912 아..팬택 매각이 결정 됬군요.... [21] loadingangels13175 06/12/15 13175
2911 sbs에서 게임체널 설립을 추진중이라네요. [2] 강가딘5892 06/12/13 5892
2910 드디어 협회 공인PC가 나오는군요. [31] hoho9na6532 06/12/13 6532
2909 케이블 방송 제한 법안이 통과될것 같습니다. [8] Cmoon4476 06/12/12 4476
2908 프로게임단 "팬택EX" 매각 추진 [2] SweetSorrOw_3696 06/12/12 3696
2907 던전앤파이터와 삼성 프로게임단 “칸”의 만남 [14] 화잇밀크러버8131 06/12/09 8131
2906 [게임메카]e스포츠, 2007년 아시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11] hoho9na4377 06/12/08 4377
2905 랭킹 1위에 대한 자세한 기사 [35] 아유5920 06/12/07 5920
2904 [중앙일보]신발로 출발한 화승그룹 … 이제는 `세발` 로 뛴다 [1] 말라뮤트3942 06/12/07 3942
2903 [동아일보] 대기업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12] hoho9na4383 06/12/05 4383
2902 [파이터포럼]르까프 이제동, 신인으로 첫 다승-MVP 동시 석권 유력 [6] 말라뮤트2980 06/12/05 2980
2901 [디지털타임스]이윤열도 출연 확정 [6] [NC]...TesTER5165 06/12/04 5165
2900 [한겨레] 방송프로 동호회는 ‘제2의 제작진’ [1] Means4266 06/11/30 4266
2899 [마이데일리]'천재' 이윤열 "슬럼프,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창간특집 인터뷰] [6] 헤어지지 말자!5497 06/11/29 5497
2898 [전자신문]삼성전자-e스포츠협회 화해하다 [8] [NC]...TesTER4135 06/11/29 4135
2897 [파이터포럼]차기시즌 맵 확정에 대한 기사입니다 [12] remedios6654 06/11/28 6654
2896 2007 시즌 공군 창단 잠정 확정, 프로리그 참가도... [10] Sputnik3588 06/11/28 35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